메뉴

[컬럼]중국문화사업 성공하려면(6) 중국어로 무장하라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은 총, 칼 등으로 완전군장을 한다. 마찬가지로 전세계 기업인의 전쟁터인 중국시장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중국어로 강하게 무장하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

물론 전쟁터에서 총칼이 없어도 싸움을 할 수 있듯이 중국어를 못해도 중국사업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어를 못하면 일의 능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사업기회마저도 잃을 수 있다.

 

중국에서 문화사업을 하려면 필연적으로 중국인과 만나야 한다. 그리고 이런 만남을 통해 사업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업차 만나는 중국인은 중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한다. 중국말이 통하지 않아서 갑갑하고 서먹한 분위기보다 중국어로 편하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중국인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한국말을 구사하는 외국인에게 좀 더 친근감을 표시하는 정서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중국에서 문화사업을 하면 다양한 모임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친구의 개인 모임에 초대받기도 하고 문화사업과 관계된 사업자들의 모임에 참여할 기회도 있다. 그런데 만약 중국어를 하지 못하면 이런 모임에 참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면 중국인은 이런 모임에 잘 초대하지 않는다. 중국어를 못하는 한국인 또한 모임에 참여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기업인에게는 좋은 사업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중국에서 성공한 사업가 중에는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업가는 극히 일부분이다. 또한 중국사업을 하면서 중국어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늘 통역을 옆에 대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번거로움을 감수하더라도 중국사업은 통역을 통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 상당 부분 존재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분명 한계가 있다.

 

특히 문화사업처럼 작은 규모로 중국인과의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요구되는 사업의 경우 중국어 능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다시 말하면 중국 사업은 계약서상의 글만으로는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계약서에 나타나지 않는 개인간의 감정이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의견이 중요시되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최소한의 중국어 능력은 필히 요구된다.

 

어떤 책은 중국어가 배우기 쉽다고 한다. 그러나 수 많은 한자에다가 성조까지 … 중국어 배우기는 여간 쉽지 않다. 뜻과 발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번역되는 외국어 표기를 보면 어떻게 이걸 다 외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한자에 익숙해서 영어권에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쉽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중국 문화사업이 발전하면서 중국 문화사업에 관심 있는 한국인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중국 문화사업 경험이 있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 나아가서 문화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중국 문화사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 중에 중국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중국 문화사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에 중국어로 강하게 무장한 사람들이 많아질 때 한류의 최전선에 선 중국 문화사업가들의 경쟁력은 높아질 수 있으며 한류 또한 강한 흐름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전장에 나가는 군인의 마음처럼 비장하지는 않더라도 중국 문화사업에 뛰어들려면 적어도 잠을 설치며 중국어를 배우려는 마음가짐과 노력은 필요하다. 지금 중국 문화사업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면 우선 중국어로 강하게 자신을 무장하라.


사회

더보기
중 설 연휴 당국 관광 지원하자, 숙박업소들 일제히 가격 올려 눈길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