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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관람

그리스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교류 협력 강화키로

그리스를 방문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12일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부부의 안내로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관람하며 양국 교류를 강화했다.

시진핑 주석은 "고대 그리스 건축과 조각 성이 바로 서양 문명의 보물이자 걸출한 대표"라며 “중국은 동방의 옛 문화의 대표나라중 하나로서 그리스와는 다른 예술적 표현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후세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예술적 성취도 있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모두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중요 문화역사유산의 복원과 보호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역사적 이유로 인해 지금까지도 많은 귀중한 문화재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은 합자를 통하여 유물이 하루빨리 당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오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은 나에게 잊지 못할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고대 그리스 문명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 충격을 깊게 했다. 중국과 그리스 모두 고대 문화를 가져있기 때문에 수많은 유사점이 있다. 대통령님 그리고 그리스 정부와 국민이 나를 극진히 대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번 그리스 방문에 대해 나는 감회가 새롭다. 우리는 함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를 내다보고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이 더욱 좋은 발전을 기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특히 인문교류를 강화하고 문명대화를 주창해 서로 다른 문명과 국가가 서로를 포용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며 세계평화 번영을 위해 인류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그리스 방문이 그리스와 중국 관계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그리스와 중국 양국 모두에 있는 찬란하며 위대한 문명은 양국 국민의 마음을 단단히 결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파블로폴로스 대통령은 “그리스는 오랜 중화문명을 존경하고 중국의 현대화 건설 성과를 경탄한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인류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그리스와 중국 양국은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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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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