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졸자 7400위안 월급 희망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근무 선호
생활정보서비스 플랫폼 ‘58통청’ 조사

중국 대졸자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호하고, 희망월급은 7400만위안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터넷 업종이 구직 1순위로 꼽혔고, IT·인터넷 출신이 기업에 가장 인기 있었다.

 

25일 중국 최대 생활정보서비스 플랫폼 '58통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대학생들의 평균 희망월급은 7409위안, 기업은 대졸업자에게 평균 7094위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58통청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651개 대학교, 20여만명 대학생과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월급은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내용으로, 대학생들의 평균 기대월급은 대학생들의 소득수준과 비교한 예상치와 부합했다.

 

 

또 대학생들이 취업을 선택하는 도시는 층급이 높을수록 임금 기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도시에 취업하는 대학생들의 평균 기대월급은 8151위안, 신 일선도시는 7394위안, 2선 6478위안, 3선 및 이하 도시에 취업한 대학생들의 평균 기대월급은 5696위안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직장복지는 주택급여와 의료보험 보충으로 나타났다. 87.42%의 대학생 기대주택급여, 77.34%의 대학생은 의료보험 보충, 3위와 4위는 검진복지 및 사무실 친환경 조치였다.

 

대학생들은 여전히 일선 도시를 구직 1순위로 꼽힌다. 이상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선전 순이다.

 

 

작년과 비교해도 IT·인터넷, 금융은 여전히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업종으로, 온라인 교육, 지식 비용 지불 등의 영향으로 교육·훈련 업종이 4.85% 상승해 3위에 올랐다.

 

IT·인터넷 업계는 구직 대박일 뿐 아니라 기업 채용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기업캠퍼스의 채용목표 학과열이 가장 높은 1, 2위는 인터넷과 IT통신으로 각각 41.63%, 37.77%를 차지했다.

 

또 금융과 급속 소매업에 대한 수요도 높아 금융은 기업 발전의 '조혈동력'이고, 금융 인력도 기업의 강점인 데다 신규 소매업이 성장하면서 빠른 소매업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채용 요소 중 전공배경과 출신대학, 학력, 인턴 경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출신 대학은 13.15%, 인턴은 10.70%로 각각 떨어졌고, 학력과 경력은 1.35%, 3.24% 높아졌다.

 

특히 채용기업들은 대학생의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83.26%가 채용에서 이 능력을 고려, 2위와 3위에 각각 소통 영향력과 창의력을 꼽았다.

 

또한 산업의 크로스오버가 진전되면서 신입사원들이 종종 전공을 초월한 일에 종사해야 되고 기업들의 전문적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