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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의 롤러코스트, 루지

 

루지(Luge)는 인공 얼음 코스에서 1~2인승 목재 썰매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기로 활주 시간을 경쟁하는 동계 스포츠이다. 19세기 말부터 유럽에서 나무썰매타기 경기로 시작되었으며 1950년경부터는 스포츠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1955년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64년부터 동계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루지는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함께 썰매형 동계 스포츠의 대표 종목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달려가다 타는 방식이라면, 루지는 선수가 먼저 썰매에 앉은 상태에서 발을 전방으로 향하고 얼굴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손으로 얼음을 치고 나가며 출발한다. 세 종목 모두 시속 100㎞ 이상의 빠른 속도가 특징인데, 루지가 가장 빠르고, 다음이 봅슬레이, 스켈레톤 순이다.  

 

 

 

1000~1500m코스 활주하는 루지는 선수 각각 (싱글) 또는 두 명(더블)씩 출발한다. 개인 종목은 이틀 동안 4번 주행한 기록을 합산하며, 2인승은 하루에 2번, 팀 릴레이는 하루에 1번 주행한 기록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0분의 1초까지 계측. 경기 트랙은 길이 1000~1500m, 표고차 110~130m, 평균 경사도 9~11%로서 13~16개의 커브로 북쪽 경사면에 만들어. 변화를 주기 위해 레프트 커브, 라이트 커브, 헤어핀 커브, S커브, 래버린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트랙은 U자형 홈으로 되어 있고, 트랙 밖으로 썰매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좌우의 벽 높이는 50cm 이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글 = 윤진희 출처 =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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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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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