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무인우주선을 쏘아 올려 달의 뒷면의 토양을 채취해 귀환에 성공시켰던 중국 우주개발의 총 본산인 항천과기그룹 ( 中国航天科技集团 ) 이 야심찬 2021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에는 최초로 40차례 이상의 각종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신원과 펑황망등 중국매체들은, 중국항천과기그룹이 어제 2021년 공작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보도하면서, 내년엔 중국 우주개발역사에서 처음으로 40개 이상의 우주선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020년에는, 화성탐사 프로젝트인 티엔원(天问)계획와 달 토양채취를 위해 39차례 우주선을 발사해 2018년에 이어 역대 최대 우주선발사횟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 보다 훨씬 빈번한 최소 40 차례 이상의 우주선발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내 후년인 2022에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한 것으로, 우주정거장 조립에 필요한 연구실 우주인 숙소 동식물실험실등각 부분의 완성체들을 우주공간의 일정궤도에 모두 미리 실어 날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위한 여러 사전조사용 우주선과 함께, 자체개발해운용중인 베이더우 항법위성시스템이 중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민간항공기들에 의해 쉽게 사용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도 우주선발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중국 매체들은 지난해 발사했던 화성우주탐사선 티엔원(天问)1호가 다음달 2월 중순경 화성궤도에 진입해 화성착륙과 탐사들의 중차대한 프로젝트가 눈 앞에 다가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 화성 탐사프로젝트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과 아랍에미레이트등 세 나라가 지난해 여름 각각의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들은 모두 비숫한 시기에 화성 궤도에 진입하고 이후 착륙과 탐사단계에 진입하게 되는데, 3개국이 거의 동시에 진행하는 까닭에 실패하는 나라와 성공하는 국가간에 극심한 대비가 이뤄질 것이기에, 중국은 크게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우주선의 화성착륙 시도는 미국과 달리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 성공 여부가 중국의 명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 세계의 관심이 모아진 프로젝트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