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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보는 중국

지난해 사망한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호, 풍수보느라 사후 1년 5일만인 오늘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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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 14조원의 재산과 17명의 자녀들을 남기고 98세의 나이에 사망했던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 호의 장사가 , 사망 1년 5일 만인 오늘 오전 홍콩의 호화묘지인 동화이주앙 ( 东华义庄) 에서 진행됐다고 홍콩 매체들이 보도했다.

 

홍콩의 펑황망과 많은 연예계 잡지들에 따르면, 스탠리 호가 지난해 5월 26일 사망했지만 1년 5일 후인 오늘 장사가 치뤄진 이유는, 유가족들이 사망 뒤 1년이 넘는 길일을 택해야 모든 것이 좋다는 풍수에 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섬 남동쪽 산자락에 자리잡은 동화이주앙 묘지단지에는 , 이 날 오전 일찍부터 가십을 다루는 잡지매체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탠리 호의 망자시신을 담은 관은 동남아에서 옛부터 휘귀한 고급목재로 알려진 금색 녹나무 ( 金丝楠木 ) 로 만들어져 관의 제작비용만 800만 홍콩달러 ( 한화환산 약 13억 원) 상당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고, 망자의 녹나무관은 그 무게때문에, 8명의 상여인부가 운구하는 장면들이 주목을 받았다.

 

잡지매체들은 또 이 날 운구행렬과 묘지주변을 장식한 화훼( 꽃) 의 비용도 200만 홍콩달러 ( 한화 환산 약 3억 원) 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탠리 호는, 생전의 4명의 부인과 결혼해 모두 17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십을 주로 다루는 홍콩매체들은 , 장례식 이후 본격화될 유족들 간의 재산분배소송등에 각가지 소식들를 쏟아내고 있다.

본지 20년 6월 3일자 기사 " 마카오도박왕 스탠리 호 사망, 홍콩서방식민시대 마감의 상징성 "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