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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델타변이 첫 발생에 중국 네티즌 "미국이 도울까?"

 

"대만에서 델타변이 감염자가 나왔다."

최근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적 관심이 쏠렸다. 대만은 그동안 글로벌 사회 최대 방역 모범생으로 꼽혔던 곳이다. 그런 곳에서 가장 감염력이 크다는 델타변이가 나왔다는 소식이니, 관심이 쏠리는 게 자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중국의 반응이다. 중국 대륙과 대만은 최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는 사이가 됐다.

대만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대륙으로부터의 독립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은 홍콩 등에서 기존 '1국2제' 원칙을 무시하고, 대륙의 방침을 따르는 '1국1제' 방침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의 시위를 강제로 진압하고 수많은 민주인사를 탄압해 홍콩을 떠나도록 했다. 그런 홍콩의 상황을 지켜보니, 대만의 독립의지도 강해줄 수 밖에 없다.

중국 입장은 '1국2제'인데, 대만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중국 대륙 마음대로 할거면 '2국2제'가 낫다는 것이다. 특히 대만이 중국의 무력 도발을 걱정해 미국을 끌어들이는 데 중국은 더욱 그런 대만이 미울 수밖에 없다.

중국 역시 갈수록 도를 넘는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 툭하면 비행기를 보내 대만을 위협한다. 이미 일상이 되고 잇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대만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고 있다. 중국이 보기에 대만은 미국에 철저히 이용 당하고 있다. 실제 그런 모양새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속내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말 미국의 속내를 알기 위해서라도 중국이 좀 더 대범하게 대만을 껴안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다. 

바로 최근과 같은 대만의 코로나 확산이 좋은 기회다 싶다. 다른 어떤 이유없이 순수하게 대만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런데도 미국이 대만을 중국에서 떼어 내려고 한다면 그건 미국의 나쁜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중국 스스로가 대만을 밀치고 있다. 미국은 가만히 팔만 벌리고 대만이 달려들기만 기다리는 꼴이다. 

자 그럼 대만의 불행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속 좁은 것은 고치기 힘든 모양이다.

 

불쌍한 대만 사람들, 대만 독립 정부를 선택해서, 자신을 해치네.

 

대만 당국은 더 이상 미합중국 의회가 당신을 도왔다고 생각하지 마, 대륙의 백신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중국 대만의 죄인이 될 거야!

 

조용히 전파된 지 얼마나 되었나.

 

더 이상 민진당이 대만 국민에게 해를 끼치게 해서는 안 돼.

 

코로나는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요술 거울이야, 대만 동포가 각성해야 해!

 

빨리 대륙 백신을 접종해!

 

중국의 생각이 비교적 솔직히 드러난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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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