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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업

中희토류 채굴 쿼터 전년 대비 2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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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탓에 중국이 올해 희토류 채굴 허용량이 사상 최대로 늘렸다. 주변국들이 희토류 수출을 줄이자, 자국내 생산량을 늘려 수급을 맞추고 나선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희토류 채굴량을 16만8천t, 제련·분리 허용량을 16만2천t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늘어난 규모다.

중국 당국이 이 처럼 희토류 채굴 쿼터를 늘린 것은 코로나 19 탓이 크다. 본래 중국은 미국이 원유 생산을 늦추듯 자국 희토류 채굴을 늦추려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중국 희토류를 수입해오던 미얀마가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자 어쩔 수 없이 자국 생산량을 늘린 것이다. 

미얀마는 국경 교역 통제를 하면서 중(重)희토류 수출을 중단했다. 

로이터통신은 북방희토, 광둥희토 등 중국의 6개 국유기업이 이번 희토류 채굴 쿼터 증가분을 할당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 개혁과 생산 효율화를 위해 6개 기업 간 합병이 추진 중이다.

희토류는 세륨, 네오디뮴, 이트륨 등 17개 희소 광물질의 총칭이다.

휴대전화, 전기차 배터리,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기기 부품에 필수적인 원료다. 지난 2019년까지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 국면에서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중국 당국도 자국내 희토류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생산을 줄였다. 이에 지난해 중국 비중은 58%까지 내려갔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하던 2010년 일본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시기에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 일본 기업들에 큰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