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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업

헝다자동차, 내년초 전기차 출하 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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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을 유동성 위기에 빠뜨린 헝다자동차가 내년초 전기차 완성품을 출시한다.

헝다자동차는 헝다그룹 쉬자인(許家印) 회장이 2019년 자본금 20억 달러(약 2조4천억원)를 투입해 설립한 회사다. 막대한 투자금에 비해 성과를 올리지 못해 헝다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맞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헝다차가 12일 홈페이지에 내년초 전기차 완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융줘(劉永灼) 헝다차 총재는 11일 개최된 '전략 협력 파트너 회의'에서 내년 초부터 톈진(天津) 공장에서 전기차를 출하할 예정이며 첫 차종은 헝츠(恒馳)5라고 밝혔다. 다만 류 총재는 양산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헝다차는 설립 이후 지방정부 투자를 대거 유치하면서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헝다차에 투입된 자금은 474억 위안(약 8조8천억원).

하지만 아직 시제품도 내놓지 못해 업계에선 매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새롭게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어 전문 인력과 생산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샤오미(小米)가 헝다차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전기차 출하 계획 발표 후 헝다차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장중 15%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