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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 1133명으로 세계 1위

 

중국의 억만장자 수가 미국, 인도의 억만장자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원(胡潤硏究院)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억만장자가 1133명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미국이 716명, 인도가 214명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지난 1월 14일 기준 순재산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인 억만장자 명단에는 69개국 총 3381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세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 순자산이 2050억 달러(약 248조 원)에 달했다.

중국 최고 부자는 생수업체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인 중산산(鍾睒睒, 715억 달러)으로 글로벌 부자 순위로는 15위에 올랐다. 이어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張一鳴)과 배터리업체 CATL의 창업자 쩡위췬(曾毓群)이 각각 중국 부자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쩡위췬은 중국 부자 Top5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재산이 증가했다.

텐센트 회장 마화텅(馬化騰)과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재산이 줄어들면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중국 부자 순위 Top3에서 밀려나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중국 거대 IT 업체 창업자들의 재산 감소는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중국 정부의 공동부유 기조에 따른 빅테크 규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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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