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지난해 발명 특허 69만6000건 승인

 

특허권은 상표권, 저작권 등과 함께 지적재산권을 대표한다. 일반적으로 자국의 특허권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지적재산권 수출국이냐 수입국이냐가 정해진다.

중국의 지난해 발명 특허 승인 건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해 70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발명 특허 승인이 69만6000건에 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6만9000여 건의 국제 특허도 출원했다. 이는 미국, 일본 등을 앞선 수치로 3년 연속 세계 최대 규모다.

중국은 미중 갈등 속에서 지난 5년간 약 253만 건의 발명 특허를 승인하며 지적재산권 강국으로 탈바꿈했다.

특허 승인 건수가 급증하면서 지적재산권 사용의 효율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2020년 기준 특허 집약산업의 부가가치가 12조1300억 위안(약 2300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2%에 달했다.

지난해 9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2025년까지 GDP 대비 특허 집약산업의 비율을 13%로 끌어올리고, 2035년까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적재산권 강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중국은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 글로벌혁신지수 부문도 2017년 22위에서 지난해에는 1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산업 디자인의 국제 등록을 위한 헤이그 시스템에도 가입해 다음 달 5일부터 외국인의 중국 내 디자인권 확보가 가능해졌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