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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캠핑 인구 2억1000만 명

'2억1000만 명'

2022년 추정되는 중국의 캠핑 인구 수다.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와 함께 중국에서 '보복 캠핑' 붐이 예상되고 있다.

본래 중국인은 고래로 여행과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곳곳에 풍경 좋은 곳마다 정자를 세우고 화산과 같이 깎아지른 듯 치솟은 산에 잔도를 만들었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022년 중국노영시장전문통찰' 보고서에서 올 중국 캠핑 시장 규모가 528억 위안, 2030년 캠핑 참여 인구가 2억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캠핑 시장 전망은 캠핑의 대중화에 따른 것이다. 

중국 매체는 "캠핑이 전통적인 기능성 캠핑에서 삶의 미학적 캠핑으로 바뀌고, 젊은이들의 보다 새로운 여행 방식 추구와 같은 일련의 요인들이 캠핑이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소셜 콘텐츠 플랫폼이 캠핑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가 캠핑 정보를 얻는 주요 온라인 채널로는 소셜콘텐츠 플랫폼, 생활서비스 플랫폼이 주요 플랫폼 유형으로 꼽혔으며 샤오홍슈, 위챗, 틱톡, 웨이보, B스테이션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콘텐츠 플랫폼이 86.0%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샤오홍슈는 이용자들이 캠핑 정보를 얻고 캠핑 경험을 공유하는 1순위 플랫폼이다.

분석 보고서는 이와 함께 캠핑 인파, 캠핑 놀이법, 캠핑장, 캠핑 장비 등 분야별 트렌드를 진단했다.

여기에 기술 발달에 따른 캠핑 장비의 현대화가 중국의 캠핑 붐에 일조를 했다. 보고서는 캠핑장비 분야는 경량화, 개인화, 브랜드화, 국산화가 향후 진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이번 캠핑 열풍으로 캠핑 장비 브랜드가 소셜 콘텐츠 플랫폼에서 직접 이용자의 의견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캠핑 장비 제품 기능의 현지화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국산 신흥 캠핑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중국의 캠핑 붐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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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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