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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강원도의 힘, 2017년 힘을 낼까?

 

“강원도의 힘”. 바로 강원FC의 구호다. 감자를 즐겨 먹는 강원도 사람들이 뒷 힘이 좋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쉽게 팀의 성적은 그렇지 못하다. 성적이 나빠 2부 리그로 강등됐다 겨우 2016년 다시 1부 리그로 복귀했다.

사실 창단 초기 나름 공격적이고 특색 있는 축구를 했었다. 강원FC는 지난 2008년 12월 18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발은 활기찼다. 2009년 3월 8일 강릉 홈에서 열린 K리그 첫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1-0 으로 승리하여 역사적인 첫 승리를 기록하였고, 두 번째 경기에서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아쉽게도 그 이후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2011 시즌 총 3승만 거두는 졸전을 펼친다. 승강제가 실시된 2012 시즌 겨우 잔류한 강원FC는 2013 시즌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된다. 2016년 강원 FC는 우여곡절 끝에 강등 4년만에 1부 리그로 승격에 성공한다. 

 

이에 고무된 강원 FC는 2016년 12월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근호 등 실력파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번은 뭔가 보여주겠다는 태도다. 실제 2017년 3월 4일 상주 상무와의 리그 첫 경기를 2:1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최근까지 승리를 이어가 창단 이후 K리그 클래식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K리그 클래식 3등이라는 시즌 중 최고 성적도 기록했다. 과연 강원FC가 감자의 뒷 힘을 발휘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 news1

 

 

글 = 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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