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자치정부가 홍콩입법회 선거법을 위반한 반중시위세력의 핵심인물 12명에 대해, 후보자등록자체를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홍콩 명보는 이날 오후 이같은 긴급보도를 전하고, 반중세력의 대표로 불리는 황즈펑( 24, 黄子锋,영어명 조슈아 웡)이 오후 4기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로 부터 받은 후보자격박탈공지를 공유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명보에 따르면, 황즈펑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의 선거방해정책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법률자문단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입법회 선거 출마를 박탈당한 이들 12명은, 홍콩공민당과 홍콩대중의지등 홍콩내 반중정당과 정치결사체 소속의 반중국, 반 홍콩자치정부성향의 소위 범 민주진영으로 불린다. 명보가 보도한 위 12명의 후보자격박탈대상자 중에는 첫줄 첫번째가 공민당의 대표주자인 양웨이치아오, 둘째 줄 첫번째가 홍콩대중의지의 비서장이었던 황즈펑, 셋째 줄 첫번째는 위엔지아웨이 등, 홍콩내 반중세력의 대표자 면면들이 소개되어 있다. 범 민주진영세력들은 지난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오는 9월 치러질 홍콩입법회 (한국의 국회격)의 의원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하기 위한 사전정치운동으로, 각 지역별
蛟龙得云雨,终非池中物 / 拼音:jiāo lóng dé yún yǔ,zhōng fēi chí zhōng wù 교룡은 비와 구름을 얻으면 못 속에서 떠난다. 즉 능력자는, 비록 때를 아직 못 만나 고생하고 있지만, 때를 만나면 세상을 얻거나 출세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미국의 트럼프는, 이미 떠오른 G-2 중국의 부활을 견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형국이다. 중국의 본격적인 부상은 2001년 WTO에 가입부터 잉태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당시 중국은 WTO에 가입할 시기가 아니라고 고사했다. 그러나 , 미국과 유럽연합등 서방국가들이 자국의 기술과 상품들을 거대소비인구를 가진 중국에 수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임기응변으로, 앞장서서 적극 권장했던 일이다. 그 후 20년이 지난 2020년, 미국과 영국등 서방 영어권 국가의 정보기관 동맹인 파이브아이스국가들은 이제 , 중국을 견제하고 부상을 억제하느라 온갖 무리수를 두는 형국이다. 지난 2001년의 중국이 이미, 삼국지의 주유가 교룡으로 비유한,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3형제같았던 모양이다. 온 세계가 미-중/ 중-미 대결로 홍역을 앓고 있는 이 시기에 역사의 아이러니를 생각케 하는 고사성어인 듯하다.
어제 오전 11시 55분 중국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 쓰촨성 청두시( 四川成都) 시의 미국영사관의 영사업무를 중단하고 폐쇄할 것을 발표한이후, 오후부터 청두 미영사관 주변에 2-3천명의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중국 CCTV 등 방송국기자들과 외신기자들도 운집하기 시작했고, CCTV가 영어로 전세계에 방송하는 글로벌위성채널인 CGTN기자가 매 시간마다 생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후 7시경 미 영사관앞에서 폭약이 터지는 요란한 소리가 터져나왔고, 주위에 운집했던 수많은 청두시민들이 미 영사관 정문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다급하게 마이크를 다시 잡은 기자는 미 영사관이웃의 아파트에서 결혼식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는 소리인지도 모른다고 방송했지만, 사실은 40대 남성이 미 영사관 정문 바로앞 도로에 띠 폭죽에 불을 붙혀 미 영사관에게 항의표시로 터트린 소리였다. 띠 폭죽을 터뜨린 시민은 즉각 현장에서 민정경찰에게 체포돼 관계기관에 연행되었는데, 연행되는 과정에 구경나온 일부 시민들이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펑황왕 (凤凰网)은 , 어제 72시간내 폐쇄명령을 받은 청두 미영사관앞에 많은 청두시민들이 운집해, 경내에서 문서를 소각하는 연기들을 목격했고,
전통적 광고가 무너지고 새로운 광고 컨셉이 세상에 등장했다. 지금없는 또 다른 형태의 광고가 지금 새롭다는 광고를 대체할 날도 머지 않았을 것이다. 광고가 없어진다는 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방식의 광고가 사라지거나 과거와 같은 힘? 즉 그만한 광고력을 갖지 못하게 됐다는 말이다. 대신 왕홍, 즉 인터넷 스타들의 원맨쇼가 전통적인 세상의 광고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같다. 소위 중국에서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한 왕홍( 网红 인터넷스타)이라는 존재가, 광고업계 혹은 광고학계 등 광고관련 전통적인 인프라를 크게 흔들어 놓기 시작한 것이다. 소위 인터넷 스타는, 전통적 대중 미디어인 TV에서 연기력이나 노래등등으로, 실력이나 인기를 검증받은 전통적 연예인들과는 컨셉이 좀 다른 이들이다. 또 이들은, TV나 라디오광고등 방송광고든, 신문과 잡지등 활자사진광고든, 전통적으로 존재해왔던 광고감독 광고카피라이터 등이 만들어낸 그런 인물도 아니다. 연예계 스타는 곧 광고계 스타이기도 했다. 뛰어난 드라마작가와 감독이 만든 인기 연기자, 탁월한 작곡가와 기획자가 만든 인기가수는, 기발한 광고카피와 15초 30초의 짧은 화면제작에 특출난 광고감독들에 의해 광고계
중국에 수십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한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지앙( 长江)중류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싼샤댐이 방류량을 늘려, 다음달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댐 상류지역인 쓰촨성의 폭우로 인한 강물 유입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최고수위는 175미터인 산샤댐은 5일전인 지난 19일 밤 8시에 수위가 164. 18m까지 올라와 최고수위를 불과 11m도 남겨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내에서 조차 댐이 위험할 지 모른다는 괴담이 돌기도 했다. 이에 싼샤댐 관리당국은 상류의 물이 계속 유입돼 수위가 설령 최고수위에 달하거나 넘더라도, 붕괴의 위험이 없다는 토목학적 설명과 함께 근거없는 소문에 현혹되지 않기를 당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23일 싼샤댐이 위치한 후베이(湖北)성의 후베이일보는, 싼샤댐의 오후 8시현재의 수위가 160.15m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나흘전의 164.18미터보다 약 4미터 이상이 낮아진 것이다. 후베이일보는 , 23일까지 싼샤댐으로 들어오는 물은 1초당 3만 3천㎥인데 비해, 방류량은 초단 4만 3천300㎥로, 방류량이 1만㎥ 가 많아 이후 계속 댐의 수위가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쌴샤댐이 방류를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전세계인의 일반적 소비는 물론 명품시장도 침체에 빠졌지만, 중국내에서의 명품소비만 유독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소비산업망는 중국의 국내 명품시장을 찾은 내장객수가 코로나발병이 확인된 1월 말까지 급감했다가, 2월부터 서서히 살아나 6월 말에는 이미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위 그래프는 중국소비산업망이 중국내 6대도시의 명품매장 내장객수를 선 그래프로 표시한 것으로, 각 그래프의 청색 점선은 지난해 평균을 나타낸 것이다. 윗줄 왼쪽부터 베이징, 상하이, 남부 광동성 광저우, 남부 광동성 선쩐, 서부 쓰촨성 청두, 중부 후뻬이성 우한시의 내장객수의 변화를 표시한 것으로, 6개 도시 모두 1월초에 급감했다가 2월부터 공통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6월 말 현재를 보면 , 상하이시와 광동성 광저우시가 예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아랫줄 가운데의 쓰촨성 청두는 6개 도시중 회복세가 가팔라 6월 말 지난해 보다 무려 55% 나 크게 늘어났다. 중국소비산업망은, 코로나19로 시즌별 재고를 우려한 브랜드마다, 특정고객들을 위한 할인행사등이 다른해보다 비교적 많이 기획됐던 영향도, 내장객 증가에 기여했을 것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책임론과 함께 시작된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코트를 선언할 지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20일, 신냉전으로 불리는 2020년 상황으로 보아,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들이, 최근 중국이 대회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카운트다운 시계'까지 공개하면서 홍보를 시작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흥행을 깨기 위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이 완벽한 개최를 위해 지금까지 모두 약 31억 달러 (한화환산 약 3조7천억원)의 예산을 세워놓고 준비하고 있다. 중국은 또 베이징에서 멀리 떨어진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의 스키경기장 까지를 연결하는 특별 고속철도를 건설하기로 하는데에도 한화 약 10조원의 대규모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대형투자로 준비하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 대해 미국의 상원의원이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미국 상원 릭 스콧 의원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침해사건들을 내세워, 2021년 1월까지 인권상황이 개선
“전쟁에 임해서 먼저 적장을 연구하라.” 범전지요, 필선점기장이찰기재. 인형용권, 즉불로이공거 (凡戰之要, 必先占其將而察其才. 因形用權, 則不勞而功擧) “무릇 전쟁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적장을 장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형세에 맞춰 대응을 하면 바로 큰 노력없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역시 오자병법의 논장제사에 나오는 말이다. 전쟁에서 지휘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일반인이라면 적의 병세부터 볼 것이다. 병사는 얼마나 많은지 훈련을 얼마나 잘 됐는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적장이다. 병세보다 중요한 게 적장이다. 왜냐하면 그 많은 병사, 그 훈련이 잘된 병사를 움직이는 게 바로 지휘관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똑똑한 훈련이 잘된 병사라해도 지휘관을 잘못 만나면 오합지졸이 된다. 점령할 고지가 오른쪽에 있는데 왼쪽을 공격하게하는 지휘관이 있다면 어쩌겠는가? 아무리 훈련이 잘 된 병사들이라고 해도 적의 매복 속으로 들어가서는 어쩌겠는가? 그래서 훈련이 잘된 병사들일수록 지휘관에 대한 평가가 매섭고, 지휘관의 평가가 매서운 만큼 의심도 많을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의심이 많은 군대는 멸망뿐이다. 또 반대로 아무리 오합지졸의
마오타이주(茅台酒). 중국남서부 꿰이저우성의 현급마을인 마오타이현 (贵州茅台县)에서 생산되었다해서 지명을 따서 지어진 중국 빠이지우 (백주、白酒)의 이름이다. 중국의 많은 고급 빠이지우 중에서도 최고의 술이면서, 술 품목 하나로 전세계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그룹을 탄생시킨 술이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마오타이그룹의 지난 6월의 최고 시가총액은 300조원으로, 도쿄증시의 시가총액 1위인 도요타 (한화환산 258조원 ) , 뉴욕증시의 시가총액 1위인 코카콜라 ( 한화환산 240조원)을 넘었고, 상하이증시의 1위인 중국 공상은행을 젖히고, 한화환산 300조원을 넘었다. 갑자기 세계최대액수의 시가총액을 가진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궁금해진다. 지난 7월 중국관영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특별한 웨이보계정이, ' 썩은 맛이 나는 마오타이를 누가 사겠는가? ' 라는 제목으로, 1년전인 2019년 5월에 공표됐던 마오타이그룹의 부패사건을 다시 뜨거운 감자로 공론화했다. 그러자, 이 그룹에 심각한 여파가 또 닥칠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단 하룻만에 싯가총액의 10%인 30조 원이 증발한 대형 이벤트가 벌어졌는데, 모두 다 마오타이그룹의 전 사장때문
“군을 움직이는데 가장 해로운 게 주저하는 것이다.” 용병지해, 유예위대; 삼군지재, 생우호의 (用兵之害, 猶豫爲大; 三軍之宰, 生于狐擬) “군을 움직이는데 가장 해로운 게 주저하는 것이다. 삼군의 멸망은 의심이 그 싹이다.” 오자병법 치병제삼에 나오는 글귀다. 중국의 병가는 요즘으로 치면 ‘위기’ 경영의 달인들이다. 국가가 가장 위급한 순간에 병사를 움직여 나라를 구해야 한다. 본래 위기와 평화의 시기 나라 경영의 원칙은 변하는 법이다. 평화의 시기는 새로운 번영의 기회를 만드는 게 중점이고, 위기의 시기는 생존에 방점이 찍힌다. 중국 병가의 가르침은 위기의 시기 사람을 움직이는 법이다. 이런 점에서 중국 병가의 생각은 요즘같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위기 속 기업 경영인에게 가장 적절한 조언이다. 오자병법은 중국에서 손자병법 못지않은 대접을 받는 병법이다. 그 가르침이 매섭다. 우선 병을 움직이는 이의 자세에 대해 말했다. “결정을 내렸으면 주저하지 마라” 간단하지만 다음 문장과 호응하여 천하의 절묘한 지도자의 행동 방침이 된다. “왜냐하는 그럼 병들이 지휘관의 능력을 의심하게 된다. 그 의심이 바로 삼군이 몰락하는 불행을 낳는다.” 사실 전쟁에 임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