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연가스전 가운데 최초로 하루 천연가스 생산량 1억m³를 넘긴 곳이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영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산하 창칭(長慶) 유전 쑤리거(蘇里格) 가스전의 하루 천연가스 생산량이 최근 1억m³를 돌파했다. 창칭 유전은 중국 최대 규모 석유·천연가스 생산지로 쑤리거 가스전은 중국에서 최초로 일일 생산량이 1억m³를 돌파한 가스전이 됐다. 1억m³는 5000만 가구의 일일 생활용 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다. 창칭 유전은 산시·간쑤·산시성과 닝샤(寧夏) 후이족(回族)자치구 및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 5개 지역에 걸쳐 있으며, 이들 지역과 베이징 등 50여개 도시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59억t과 4.64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르도스 분지 북부에 위치한 쑤리거 가스전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탐사 저장량이 1조m³를 돌파한 대형 가스전으로 올해 신규 생산에 들어간 가스전만 1200여 개에 달한다. 쑤리거 가스전의 1~11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286.8억m³로 올해 연말까지 생산량이 300억m³를 넘어 중국 내륙 치밀가스(tight gas) 생산량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예
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한 온라인 전시관이 지난 7일 개관했다. 중국 저장성문화관광청은 이날 서울시 중구 KG타워하모니홀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온라인 전시관'의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 쉬펑 저장성문화관광청 부청장은 영상을 통한 개회사에서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문적으로 잘 통해 과거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을 유지해왔다"며 "저장성과 한국의 우수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자원을 서로에게 집중적으로 알려, 상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관 개관에 앞서 저장성에서는 한국 도시와 공동기획으로 사진·영상전, 서예전, 패션쇼 등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련 행사와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이벤트는 앞으로도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저장성문화관광청은 한중 문화 교류의 해 및 저장성 사오싱(紹興)과 원저우(溫州)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 전시관 사업에 착수했다. 저장성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오싱, 원저우, 닝보(宁波)>를 보유하고 있다. 사오싱과 원저우는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4호의 우주인 세 명이 지난 4일 183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중국유인우주국(CMSA) 비행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선저우 14호 귀환 모듈은 4일 오후 8시 9분(현지시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둥펑(東風)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현장 의료 체크 및 보장 인원들의 확인 결과 탑승한 우주인 세 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선저우 14호 유인우주 비행 임무는 원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착륙 당일 19시 20분, 베이징우주비행관제센터는 지상 관측소를 통해 귀환 명령을 내렸고 선저우 14호 유인우주선의 궤도 모듈과 귀환모듈이 성공적으로 분리되었다. 이후 우주선은 귀환 엔진 점화를 했고 귀환모듈은 추진모듈과 분리됐다. 귀환모듈이 성공적으로 착륙한 후 수색 회수 임무를 맡은 수색 구조팀은 목표물을 발견하고 착륙 현장에 도착했다. 우주인 천둥(陳冬), 류양(劉洋), 차이쉬저(蔡旭哲)가 탑승한 선저우 14호는 지난 6월 5일 우주로 향했다.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14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해 조립체를 형성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구축하는 온라인 전시관의 개관 기념식을 오는 7일 서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진행한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 및 저장성 사오싱(紹興)과 원저우(溫州)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지난해 말 온라인 전시관 사업에 착수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5월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매년 선정돼 왔으며,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사오싱은 지난해, 원저우는 올해 각각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한국관과 중국관으로 나눠 중국의 저장성 닝보(寧波)·사오싱·원저우, 한국의 제주·순천·경주의 문화·관광자원과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하는 행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관계자는 "한국과 저장성 도시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장성에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글로벌 낙농 기업 폰테라(Fonterra)의 새로운 웰빙 솔루션 B2B 브랜드 뉴티아니(Nutiani)가 최근 '소비자 건강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한국 소비자들은 주요 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지만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뉴티아니와 마케팅 리서치 업체인 입소스(Ipsos)가 협력해 한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한국인 응답자 88%는 적극적으로 웰빙 개선을 위해 식단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 습관이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86%의 응답자들은 전반적인 웰빙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식이 패턴이 관건이며, 주요 질환 예방에 식이습관이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여기고 있다. 이밖에 63%의 응답자들은 영양 밸런스가 잘 잡힌 식품이나 음료를 이용하려고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영양 솔루션 제품이 웰빙 라이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 22% 응답자들은 기존 상품들의 효과나 정보를 믿을 수 없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자연식 건강요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10명 중 9명에
'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와 서우강(首鋼) 산업단지에서 개최된다. CIFTIS는 중국수출입박람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와 함께 중국 3대 대외 개방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개막하는 ‘2022 CIFTIS’가 현재 대부분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올해 CIFTIS는 지난해처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려 디지털금융 등 9가지 테마 전시가 마련된다. 전시 면적은 15만2000㎡로 작년보다 2만6000㎡가 확대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 총 7회의 서밋, 128회의 테마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일인 31일 저녁에는 ‘글로벌 서비스 무역 서밋’이 열릴 예정이다. 양진바이(楊晋柏) 베이징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에 오프라인으로 참가하는 기업 수는 1407개로 지난해보다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참가 기업에는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두 기업 446개가 포함됐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연평균 6.1% 성장해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비스 무역 규모는 2014년부터 8년 연속 미국에 이어 세계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돼지고기와 채소 가격의 상승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7월 C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월간 CPI 상승률은 올들어 3월까지 2% 미만이었지만 5월 2.1%, 6월 2.5%, 7월 2.7%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 내 항공티켓, 호텔숙박, 차량렌트, 관광 등 비용은 모두 전달 대비 올랐다. 7월 식품 가격은 전월보다 3% 상승해 월간 CPI 상승률을 약 0.53%포인트 끌어올렸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0.8% 올라 6월(1%) 상승률을 하회했다. 채소 가격은 중국 여러 지역에서 계속되는 고온현상으로 인해 10.3% 상승한 반면 과일 가격은 시장공급이 늘면서 3.8% 하락했다.
'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와 서우강(首鋼)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국 상무부와 베이징 시정부가 공동 주최하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협력으로 발전을 촉진하고 녹색혁신으로 미래를 맞이하자’를 주제로 한 올해 CIFTIS에는 글로벌 서비스 무역 정상회의, 포럼회의, 홍보협상, 성과발표, 부대행사 등 6가지 행사가 마련된다. 4일 현재까지 65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국제연합 공업개발기구와 세계기상기구도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무역 분야의 30대 국가(지역)과 세계 500대 기업을 초대해 국제화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중국 취업 시장에도 한파가 닥쳤다. 이에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중국 당국과 손잡고 온라인 채용 행사에 나섰다. CMG는 대졸자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국가개발투자인적자원서비스유한회사 등과 함께 '온라인 채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중국 대졸자(취업준비생)들에게 온라인 맞춤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MG에 따르면 류자멍(劉佳萌, 위 사진 왼쪽), 딩중샹(丁忠祥, 위 사진 오른쪽)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류자멍은 랴오닝(遼寧)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밟은 후 영국 워릭대학(The University of Warwick)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으로 귀국한 후 온라인 채용 캠페인을 통해 취직에 성공,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에서 근무하고 있다. 딩중샹은 베이징인쇄학원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했으며 오는 7월말 베이징지하철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에 입사 예정이다. 지난 6월말 기준 CMG 온라인 채용 캠페인에 등록된 일자리 수는 누적 305만 개, 등록 기업 수는 3만 개에 달했다.
올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이 계속 확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는 19조8000억 위안(약 385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수입은 4.8% 늘어났다. 리쿠이원(李魁文)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1분기 좋은 출발을 하면서 상반기 무역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된 지난 5월 큰 반전을 이루며 올해 무역 반등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펑야오샹(馮耀祥)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무역투자촉진부 부장은 올 2분기 대외무역 업계 기업들의 신규 오더와 운영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CCPIT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조사 대상 기업의 25.43%가 전 분기 대비 교역량이 증가했다. 이 기간 이익은 19.98%, 신규 오더는 22.65% 늘었다. 펑 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원 조치를 통해 대외무역을 안정시키고 고품질 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