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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에서 눈사태로 8명 사망, 中네티즌 "설 앞두고 참사라니..."

 

중국 시짱(西藏, 티베트)자치구에서 눈사태로 인해 최소 8명이 숨졌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 설)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춘제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기다. 가족애가 최고조에 다다르는 이 때 이런 사건이 일어나 중국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50분께 시짱 닝츠시 소재 한 도로의 터널 출구 쪽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터널 안에 사람과 차량이 고립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연락이 닿지 않는 터널 내 사람들에 대한 구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중국은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다. 워낙 땅덩이가 커 피하기 어려운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온 가족이 모여야 할 시기에 발생한 사건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본래 명절에는 집에 오지 못한, 올 수 없는 이를 그리며 지내는 법이다.

중국 한시 가운데 명절에 함께 하지 못하는 피붙이를 그리는 대목이 적지 않다. 명절 때 가족이나 친인척 머리에 꽃나무를 서로 꽂아 장식하며 즐기는 풍속이 있는데 꽃가지가 남은 것을 보고 참석하지 못한 이를 그리는 대목은 아직도 많은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번 사고는 이런 중국인들의 감성을 그대로 건드렸다.

중국 네티즌은 대다수가 "춘제를 바로 앞두고 사고가 나 마음이 아프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자연재해를 피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에 대한 한탄도 보인다. 

 

눈에 파묻혔을 때 위로 계속 파면 나올 수 있나요?

 

차 안에 에어컨을 켜면 따뜻해져서 눈이 녹는 거 아닌가요?

 

더 이상 희생자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곧 설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이제 설인데 정말 비통하네요. 외출할 때는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소식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연 재해는 지역환경과 관련이 있어서 과학이 발전해도 예측하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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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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