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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후 中 화물 물동량 소폭 증가

 

지난해 12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중국의 화물 운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물류보장업무영도소조판공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항구의 화물 물동량은 2926만1000t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도를 통한 화물 운송량은 1064만1000t으로 전월 대비 0.52% 증가했다.

반면 고속도로의 화물차 통행량은 530만7100대로 전월 대비 5.64% 감소했다.

민간 항공 화물기는 총 461편이 운행돼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그 중 국제 화물은 326편, 국내 화물은 135편을 차지했다.

한편 우편 택배 접수량은 3억2900만 건으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으며, 배달량은 3억7200만 건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중국의 수출입 창구 역할을 하는 전국 항구의 화물 물동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저우산(舟山)항은 처리한 화물 물동량이 12억5000만t을 넘어 1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저우산항은 지난해 상반기 인근 상하이항 터미널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사실상 봉쇄되면서 수출입 화물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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