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년 중국 가전 산업 총 이윤 1418억 위안, 전년 대비 19.9% 증가

 

중국인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 가전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가전 시장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에 오른 지 오래다. 이젠 고급화,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컨대 TV만 해도 과거 거실에만 한 대가 있었다면 요즘은 두 대 이상을 보유한 가정이 늘고 있다. 로봇청소기 등 새로운 가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대대적인 변혁을 맞는 특이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장비를 장착하기만 해도 집안의 가전제품 전부를 통제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다는 의미다. 

중국가전제품협회(中国家用电器协会)가 2022년 가전제품 산업 관련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가전 산업은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산업 규모가 크게 확장되었다.

2022년 중국 가전업계의 주요 사업 수입은 1조7500억 위안(약 33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총 이윤은 1418억 위안(약 26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가전 생산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2022년 전국 가정용 에어컨 생산량은 2억2247만 대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가정용 세탁기 생산량은 9106만 대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또 식기세척기, 건조기, 스토브 등 신흥 제품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가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건조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1.1% 증가했으며, 스토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