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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성공에 中네티즌 "축하해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결선투표에서 52.16%를 얻으며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사실 에르도안의 재선은 미국, 유럽에게는 최악의 결과다. 에르도안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반미, 반유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을 괴롭히는 에르도안의 재선 성공에 중국 네티즌들은 환호하고 나섰다. 적의 적은 내 편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튀르키에 선거에서는 직전까지만 해도 20년 집권에 마침표를 찍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지만, 집권 기간 숱한 고비를 넘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며 왜 '21세기 술탄'으로 불리는지 보여줬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재선 성공으로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사실상의 종신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던 러시아는 안도하게 됐고, NATO 내 이단아에 골치를 앓아온 미국과 서방은 튀르키예와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튀르키예의 권위주의 체제와 비정통적 경제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주의 후퇴, 경제난 등 산적한 국내 문제 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국 네티즌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걸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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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