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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정책 연장키로

 

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취득세 감면 정책이 연장된다.

12일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국무원은 지난 2일 열린 상무회의에서 당초 올해 말 끝날 예정이었던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을 연장키로 했다.

국무원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소비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취득세 감면 정책을 더욱 개선하고 시행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고효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장 전망을 안정화하고 소비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승용차시장신식연석회(CPCA) 추이둥수(崔東樹) 사무총장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이번 취득세 감면 연장 정책이 가격과 각종 세제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71만 7000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0.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 1~5월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은 총 29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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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