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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세계경제포럼' 中톈진에서 27~29일 개최

 

'하계 세계경제포럼(WEF)'이 27~29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다.

'하계 세계경제포럼'은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을 오가며 개최하는 행사다.

보아오 포럼과 함께 중국이 가장 신경쓰는 글로벌 경제 행사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다롄에서 열린 13차 포럼을 끝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기업가 정신 :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경제 성장의 재개, 세계 속의 중국, 에너지 전환 및 재료 공급, 자연과 기후 보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추세, 혁신 발전 등의 소주제를 놓고 168개 분과 토론이 진행된다.

리창 중국 총리는 27일 개막식에서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호전되고 있고 시장화를 위한 개혁과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혁신을 동력으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전 세계가 윈윈할 수 있는 개방 전략을 지속하며 중국 경제의 잠재력과 전망이 세계 경제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럼 참석을 위해 뉴질랜드, 베트남, 몽골, 바베이도스 등 4개국 총리 등이 중국을 방문한다.

한국에서는 톈진시와 자매결연을 한 인천시의 유정복 시장이 개막식, 세계경제포럼 지도자 간담회, 톈진시·딜로이트사 주최 간담회 등에 참석해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인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제네바대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교수가 1971년 창립한 민간 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정계, 재계, 관계 유력인사들이 참가해 세계 경제 현안과 글로벌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차회의를 개최해 다보스포럼(The Davos Forum)이라고도 불린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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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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