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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5년까지 혁신형 중소기업 100만 개 육성

 

중국이 2025년까지 혁신형 중소기업 100만 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29일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APEC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 국제협력포럼'에서 량즈펑(梁志峰)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중소기업국 국장은 "2025년까지 혁신형 중소기업 100만 개, 전정특신 중소기업 10만 개, 전정특신 '작은 거인(小巨人)' 기업 1만 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특신 중소기업은 전문성(專)·정밀성(精)·독창성(特)·혁신성(新)을 갖춘 기업으로, 중국 기술자립과 제조혁신을 담당할 하이테크 기업을 의미한다. 작은 거인은 경제효용·혁신능력·전문성·경영성과 등을 구비한 첨단 우량 강소기업을 의미한다.

량 국장은 전정특신의 '작은 거인' 기업이 전국 규모이상(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 중소기업 중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매출과 이익 기여도는 각각 5%와 약 10%라고 밝혔다.

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1420개 이상의 전정특신 기업이 A주에 상장해 전체 기업의 27%를 차지했다. 이어 올 1~5월 신규 상장 기업 중 전정특신 중소기업은 56%를 차지하며 주도적 위치를 점했다.

쉬샤오란(徐曉蘭) 공신부 부부장(차관)은 "중국은 이미 약 9000개의 국가급 전정특신 '작은 거인' 기업을 육성했고, 8만 개 이상의 전정특신 기업을 육성했다"며 "향후 혁신 자원을 중소기업에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혁신 발전을 촉진해 핵심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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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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