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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조롱한 중국 열차 승무원 논란, 中네티즌 "이건 인격 문제야!"

 

"이제 뭐야? 싼 음식을 먹으면 승객 대접도 못 받나?"

최근 중국의 한 열차에서 생수와 채식 식사를 주문한 승객이 승무원으로부터 조롱을 받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실 중국은 예로부터 재물로, 직위로 사람을 평가하는 게 일반적인 나라다. 워낙 사람 수가 많다보니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누가 봐도 꼴 사나운 이 같은 현상을 중국 네티즌이라고 다르게 볼리가 없다. 

인터넷을 통해 승무원을 조롱한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인성이 문제"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star성시빈(星视频)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승객이 "열차에 2위안 생수와 채식 정식이 있느냐?"고 물었고 해당 승무원은 "1인분에 최저 46위안"이라고 답한 후 다른 승무원에게 승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싼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는 조롱하는 말을 했다.

그리고 얼마 뒤 선임 승무원이 찾아와 "15위안짜리 정식이 있다"며 "해당 승무원은 신입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사과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중국 네티즌은 이건 경력과 상관 없는 인격 문제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비스 종사자 모습이 아니다",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건 인격 문제다" 등의 지적이 눈에 띈다. 

사실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 가운데 일부는 손님이 가진 것에 비례해 그 사람을 대하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동양의 전통적 가치가 추구하는 예에 크게 벗어나는 일이다. 과공도 과소도 모두 비례다. 과공은 예를 받는 사람을 난처하게 할뿐이지만, 과소는 실질적인 피해까지도 준다는 점이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번 승무원 논란은 승무원의 예가 모자라도 한참 모자랐으니, 과소 비례의 대표적인 사례다. 승객에게는 실질적 피해까지 준 셈이다. 

동방예지국, 예의 나라 '한국'에서는 아예 없었으면 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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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