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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금융가포럼 연차총회' 11월 8~10일 베이징에서 개최

 

'2023년 금융가포럼 연차총회(2023金融街论坛年会)'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1일 금융가포럼 연차총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총회의 주제는 '더 나은 중국, 더 나은 세계 - 경제적 공유와 상생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개방 및 협력 강화'이다.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400명이 넘는 금융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현재 글로벌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과 발전의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1일 열린 '2023년 금융가포럼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조직위는 "국가 차원의 금융 정책 홍보를 위한 권위 있는 공개 플랫폼, 금융과 실물 경제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플랫폼, 중국이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에 참여하기 위한 플랫폼 등으로서의 연차총회의 역할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달 30~31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중국의 중장기 금융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향후 금융 리스크 예방을 위해 금융 분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금융가포럼 연차총회'는 2012년에 발족됐으며 베이징시인민정부, 중국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신화통신, 국가외환관리국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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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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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