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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스라엘의 전후 가자지구 관리 계획에 대해 경고, 中네티즌 "점령은 이미 사실"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전쟁 이후 구상에 대해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완전히 자국 통제 하에 두려는 의도를 비치자 이에 분명한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현재 중국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자연히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엔 미국을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난 후 가자지구의 총체적인 안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은 "이스라엘이 이미 가자지구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점령은 이미 사실"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가자지구의 역사를 보면 참 기구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통상과 군사상의 요지여서 많은 전쟁이 일어났다. 지난 1948년 제1차 중동전쟁(팔레스타인 전쟁)이 일어난 뒤에는 1967년까지 이집트의 지배를 받았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이 발발한 이후 1994년까지는 이스라엘군이 나서 통치를 했다.

이스라엘 통치 시기에 실시된 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민 약 63만 명 중 3분의 2가 제1차 중동 전쟁 때 흘러들어온 팔레스타인 난민이었다.

지난 1987년 12월 난민 캠프를 중심으로 인티파타(봉기)가 일어나 1993년 8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자치를 인정했다. 1994년 이후에는 팔레스타인 자치기구가 통치권을 이어받았다.

하마스는 지난 2006년 가자지구의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가자지구의 또 다른 정당 파타당과의 유혈내전을 시작하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이 제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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