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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내놓으라는 트럼프에 중 네티즌, "평화는 역시 힘으로"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는 트럼프 으름장에 중국에서 ‘미국 제국의 부활’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유럽에서도 한 치의 영토도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중 네티즌들은 다시 한 번 힘에 의한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반응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의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여러 차례 그린란드에 대한 "강한 소유 의지"를 표명한 이후, 덴마크가 다소 "태도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였다. 최근 덴마크 외교부 장관 라스무센은 그린란드 주민들이 원한다면 독립할 수도 있지만, 미국의 한 주로 편입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임기가 다가오면서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둔 트럼프는 자신의 두 번째 임기에 점점 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지 시간으로 1월 7일, 트럼프는 자신의 저택에서 열광적인 기자회견을 열어 "파나마 재수복," "그린란드 구매," "캐나다 병합," "멕시코만 이름 변경" 등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무력 사용과 경제적 압박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1898년 미국이 미서 전쟁을 통해 필리핀, 괌, 푸에르토리코의 통제권을 얻은 이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무력 사용으로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공공연히 위협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다른 나라의 영토를 마치 부동산처럼 여기며, "지도 확장"과 "강제 매매"를 직설적으로 주장해 현대 외교 정치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두 번째 임기"를 맞은 트럼프는 더 이상 "정치 초보자"가 아니다. 그는 선거운동 중에도 "미국은 외국 문제에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했으나, 갑작스럽게 일련의 "폭탄 발언"을 쏟아낸 의도는 무엇일까?

 

우선 현실적인 측면에서, 미국 역사상 720만 달러로 알래스카를 구매한 것처럼 "돈으로 영토를 사는" 전례가 있긴 하지만, 이는 200년 전의 일이다. 오늘날 국제 사회의 운영 논리는 과거와 완전히 다르며, 영토의 가치는 단순히 금전으로 평가할 수 없는 시대다. 만약 그린란드나 덴마크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한다면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공격하는 것과 같으며, 오늘날의 미국에도 전혀 이롭지 않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많은 서방 언론은 트럼프의 미국 영토 확장 발언들이 그의 "최대 압박" 스타일의 연장선이라며, 군비와 무역 등 다양한 협상 의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강경한 입장을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의 발언이 단순한 허풍인지 아니면 압박 수단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이러한 발언들 뒤에 숨겨진 이념적 경향은 미국의 패권적 본질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사실 트럼프의 확장주의나 식민주의적 사고는 19세기 미국의 "명백한 운명론"의 현대적 울림으로 볼 수 있다. 이 학설은 미국이 북미 대륙 전역으로 확장할 신성한 권리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어떤 생각을 하든 막을 수는 없지만, 공개 발언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야 한다. 특히 국가 지도자의 발언은 국가의 입장과 전략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기에, 결코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세계 유일의 질서는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이며, 유일한 규칙은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관계 기본 규범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와 안보 분야에서 자결, 주권, 평화적 분쟁 해결 등 개념은 유엔 헌장에 명시된 것이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이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은 신성한 국제 정치 주제이자, 모든 국가가 침범할 수 없는 핵심 이익으로 기본적인 국제적 합의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해, 일부 미국 전문가들은 "미제국주의가 돌아왔다"고 경고했다”며 “하지만 사실, "미제국주의"는 결코 사라진 적이 없었다. 세계 각국이 "늑대와 춤추며" 평화와 생존을 구하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하루빨리 깨어나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한 중국 네티즌은 “독을 품은 자가 미국을 이끌면 세계에 재앙”이라고 했다. 다 맞는 말이다 싶다. 중요한 것은 독을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한국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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