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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 첫 해상 원자력 발전소 착공 예정 '과연 안전한가?'

중국이 사상 첫 해상 부유식 원자력발전소를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유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CNNC)의 자회사인 핵동력연구설계원(NPI)은 중국이 최초의 해상 원전 건설에 나선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완공 시기나 투자 규모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중국이 최신형 원자력발전소를 잇달아 가동하며 ‘원전 굴기(굴起)’에 나선 데 이어 기술적 난도가 높은 해상 원전에도 도전장을 적극 내민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해상 원전을 포함해 전체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뤄치 NPI 원장은 “해상 원전은 작은 규모의 원자로를 갖춘 해상 플랫폼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지진 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등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소는 미리 조립한 발전설비를 부양 바지에 실은 뒤 해상 적당한 장소에 만들어진 인공 방파제에 계류시키는 것으로, 냉각수는 직접 바닷물에서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해상 원전 용량은 10만㎾ 규모로 통상 원전의 10% 정도의 출력을 가졌다.

 

중국은 당초 2018년 내에 1호기를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착공하는 것으로 시기가 늦춰졌다. 구쥔 CNNC 사장은 지난해 6월 “산둥성 연안에 떠있는 해상 원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산둥성 현지 매체인 치루완바오는 해당 프로젝트 투자비용을 140억위안(약 2조3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가동 목표 시기는 2021년이라고 전했다.

 

개발사 측은 “이 원전이  모든 종류의 자연적, 기술적 피해를 막을 안전장치가 돼 있다면서 안전하다”고 말했다. 반면, 국제 환경단체들은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핵 타이타닉', '바다 위 체르노빌'이라고 부르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앞으로 예상치 못하게 전원이 끊길 때 원자로를 자동 정지할 수 있는 최신형 원자력 발전소를 줄줄이 건설 및 가동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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