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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보는 중국

현대처세 바이블이기도 한 중국전통술책 36가지 총정리, 36계 (三十六计,三十六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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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줄행랑

 

매우 유명한 이 말은, 중국 명나라말기와 청나라초기에 출간된, 작자미상의 난치슈/왕징저 전기 【 南齐书、王敬则 传】 에 나오는 전쟁에 임할 때의 36가지 방법 혹은 계책 가운데 맨 마지막 계책을 의역한 속어 이다. 

 

이 계책중 마지막 계책인 '조우 웨이 상' [ 走爲上 zǒu wéi shàng ]을 좀 점쟎케 번역하면 '피하는게 상책이다' 란 의미이다.  줄행랑이란 말과 크게 틀리지 다르지 않다.

 

36가지 계책이 정리돼 출판된 시기는, 명이 망하고 청이 세워진 시기라고 알려진다.

 

명이 망하고 청이 베이징에 세워진 해는 1644년이다.

 

이 36계책에는, 중국 최고의 병법서라는 춘추시대 손무가 기원전 551년에 완성했다는 손자병법에도 나오는 2천 여년 이전의 고대 책략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 손무는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의 고대 중국의 전쟁이나 권력투쟁을 요약해 병법으로 풀어냈을 것이다. 

 

36가지 계책을 정리한 난치슈/ 왕징저 전기 【 南齐书、王敬则 传】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책략이외에도,  서기 589년 수나라 장수의 승전일화등을 요약한 책략들도 포함하고 있는 바, 손자병법이후 1644년 까지의 무수한 전쟁과 권력투쟁을 통해 전개된 수많은 인간의 승패에 관한 스토리를, 보배같은 서른 여섯 경구로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손무가 손자병법을 지었다는 춘추시대 이후부터 현대까지, 중국 대륙의 국가 혹은 정권의 변천사를 아래에 간추려보았다.

 

대륙에서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승패의 스토리가 전개됐을 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춘추(春秋)시대

 

전국(戰國)시대

 

진(秦) 206 B.C.-A.D. 9 ( 기원전 221년 전국 7웅(战国七雄)의 강국었던 진나라가 나머지 조(赵)ㆍ위(魏)ㆍ한(韩)ㆍ제(齐)ㆍ연(燕)ㆍ초(楚) 나라를 통일해 중국 최초의 통일왕조로 기록된다) 

 

서한(西漢)

 

신(新)

 

동한(東漢)

 

삼국(三國) 위(魏) 촉(蜀) 오(吳)

 

서진(西晉)

 

동진(東晉)

 

남북조(南北朝) 

 

북위(北魏)

 

동위(東魏)

 

서위(西魏)

 

북제(北齊)

 

북주(北周)

 

수(隋)

 

당(唐)

 

오호(五胡)  십국(十國)

 

송(宋) 북송(北宋) 남송(南宋)

 

요(遼)

 

서하(西夏)

 

금(金)

 

원(元)

 

명(明)

 

청(淸)

 

중화민국 ( 1911-1949 )

 

중화인민 공화국 ( 1949- 현재)

 

인류의 전쟁이나 권력투쟁은 과거 중국뿐 아니라 이 지구상 모든 지역, 나라, 세대에 걸쳐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이 36계는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사업과 처세등 승패와 투쟁이 불가피한 인간의 거의 모든 일상에서도 발견되고 적용되는 인간 본성의 이야기이니 많큼, 오늘날 인간세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은 연유로 향후 36계를 하나 하나 그 배경과 의미를 자세히 풀어보는 시리즈를 연재하기로 하고, 먼저 간략하게 36계의 종류와 큰 뜻만을 먼저 서술한다.

 

제 1 장 승전계(勝戰計) : 적을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최고 최선의 첩경 6가지. 

 

1. 만천과해(瞞天過海) : 상대를 방심케한 다음에 내가 원하는 바를 도모하라. 

2. 위위구조(圍魏救趙) : 정면대결은 나도 피를 본다. 나의 손해를 가장 적게하는 방법을 찾아라.

3. 차도살인(借刀殺人) : 위험한 일은 남을 시켜라. 직접나서지 말고 남을 조종해서 얻어라.

4. 이일대로(以逸待勞) : 때가 올 때까지 힘을 비축하고 기다려라.  서두르면 진다.

5. 진화타겁(趁火打劫) : 상대가 곤경에 처했을 때 철저히 밟아버려라. 남의 위기는 나의 기회.

6. 성동격서(聲東擊西) :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상대를 속여라. 그러면 필승이다.

 

제 2 장 적적계(敵戰計) : 아군과 적군의 세력이 비슷할 때 기묘한 계략으로 적군을 미혹시켜 승리를 이끄는 작전이다.

 

7. 무중생유(無中生有) : 없어도 있는 것처럼 보여라.

8. 암도진창(暗渡陳倉) : 허위 정보를 누설하여 역으로 이용하라.

9. 격안관화(隔岸觀火) : 상대방에 내분이 일어나면 관망하라.

10. 소리장도(笑裏藏刀) : 비장의 무기는 웃음으로 감추어라.

11. 이대도강(李代桃강) : 작은 손실로 결정적인 승리를 유도하라.

12. 순수견양(順手牽羊) : 아무리 작은 이득이라도 묵과하지 말라.

 

제 3 장 공전계(攻戰計) : 자신을 알고 적을 안 다음 계책을 모의하여 적을 공격하는 전략이다.

 

13. 타초경사(打草驚蛇) : 상대방의 본심을 드러내도록 하라.

14. 차시환혼(借尸還魂) : 대책없는 모험은 피하라.

15. 조호이산(調虎離山) : 어려운 상대는 끌어내라.

16. 욕금고종(欲擒故縱) :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라.

17. 포전인옥(抛전引玉) : 작은 미끼로 큰 이득을 도모하라.

18. 금적금왕(擒賊擒王) : 승부는 최후의 일각까지.

 

제 4 장 혼전계(混戰計) : 적이 혼란한 와중을 틈타 승기를 잡는 전략이다.

 

19. 부저추신(釜底抽薪) : 힘으로 안되면 상대방의 김을 빼라.

20. 혼수모어(混水摸漁) : 혼란을 일으켜 결정타를 가하라.

21. 금선탈각(金蟬脫각) : 진영을 그대로 두고 주력을 딴곳으로.

22. 관문착적(關門捉賊) : 약한 적을 포위 공격하라.

23. 원교근공(遠交近攻) : 가까운 적부터 상대하라.

24. 가도벌괵(假途伐괵) : 약한 상대는 명분만으로 취할 수 있다.

 

제 5 장 병전계(倂戰計) : 상황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적이 될 수 있는 우군을 배반, 이용하는 전략이다.

 

25. 투량환주(偸梁換柱) : 고의로 패하게 하여 자신의 세력으로 흡수한다.

26. 지상매괴(指桑罵槐) : 우회적인 방법으로 겁을 주어라.

27. 가치부전(假痴不癲) : 어리석은 행동으로 상대를 안심시켜라.

28. 상옥추제(上屋抽梯) : 비행기 태워 놓고 미사일 쏘기.

29. 수상개화(樹上開花) : 허장성세. 허풍도 때에 따라서는 큰 힘이 된다.

30. 반객위주(反客爲主) : 구르는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낸다.

 

제 6 장 패전계(敗戰計) : 상황이 가장 불리한 경우 열세를 우세로 바꾸어 패배를 승리로 이끄는 전략이다.

 

31. 미인계(美人計) : 미모를 겸비한 여인을 앞세워 현혹시키고 판단 미숙으로 유도.

32. 공성계(空城計) : 철저히 비워 둠으로써 적을 두렵게 하라.

33. 반간계(反間計) : 적의 스파이를 역으로 이용하라.

34. 고육계(苦肉計) : 죽는것 보다 팔 하나 없는 것이 낫다.

35. 연환계(連環計) : 상대방에 족쇄를 채우고 공격하라.

36. 주위상(走爲上) : 여의치 않으면 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