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부 궤이저우성 산악비경에 나타난 구름대교, 준이시 상지앙대교

 

 

중국서남부의 꿰이저우성은 수림이 울창하고 비경이 많은 지방으로 유명하다. 대신 산악지방이 많아 교통이 불편한 것이 흠이었지만, 심산과 계곡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로 다 옛이야기가 됐다.

 

오히려 고속도로의 건설로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곳곳의 비경들을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게 돼 지역의 인원 물자수송의 속도증가와 함께 관광산업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관영 신화사의 카메라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 4월부터 건설을 재개한 지난 3일에 완공된 궤이저우성 준이시 인근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준위고속도로 상지앙대교( 遵余高速湘江大桥)의 모습을 담았다.

 

준위고속도로는 궤이저우 성내의 위칭(余庆)시와 준이(遵义) 시의 심산계곡을 잇는 고속도로이다.

 

한편 준이(遵义) 시는 1930년대 국민당군의 공세를 피해 대장정을 시작한 중국공산당 홍군의 경로에 위치한 도시로, 여기서 1935년 열린 '준이회의' 를 통해 마오쩌동은 당과 홍군내 명실상부한 지도력을 확보해 샨시성 연안까지의 대장정을 무사히 이끄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가지게 된 도시로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상지앙대교는 전장이 1,700인 현수교량으로, 양쪽 주탑간에 걸쳐진 상판부분은 560 미터에 이른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