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인터넷 관련 방문횟수 왜곡과 허위정보많다. 일제히 단속하고 처벌할 방침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의 인터넷 트래픽(Internet traffic) '부풀리기'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인민일보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전날 게재한 논설 기사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들은 가짜 클릭(click)과 뷰(view)를 척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인터넷 트래픽은 인터넷을 경유하는 데이터의 흐름으로, 기술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광고비 책정 기준 등으로 활용한다.

인민일보는 "가짜 트래픽이 넘쳐나는 플랫폼들은 저질의 콘텐츠로 가득 차 있지만, 양질의 콘텐츠들은 사라지고 있다"면서 가짜 트래픽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 트래픽 부풀리기 처벌 촉구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2주 전 인위적인 인터넷 트래픽 부풀리기를 규제하는 내용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 관리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

 

CAC는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가짜 트래픽을 차단하려는 규제책을 여러 차례 발표했지만, 이런 행위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전자 상거래 기업들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가짜 트래픽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

 

텐센트(騰迅·텅쉰) 그룹과 모바일 마케팅 기업인 인모비(InMobi)는 작년 한 해 중국의 기업들이 가짜 트래픽 때문에 모바일 광고에서 손해를 본 액수가 약 18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