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나토의 적대적인 입장 표명에 중국 네티즌 "두려워하지 않아"

"나토가 중국에 대해 '체계적 도전'이라 규정했다."

최근 전해진 소식이다. 

주요 7개국(G7)에 이어 나토 역시 중국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나토는 중국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중국이 유럽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적지 않은 때문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펼치며 중국과 유럽시장을 연계하려 노력했다. 파키스탄 등 일대일로 사업 대상 국가들은 물론 유럽에도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

이런 큰 손 중국에게 유럽은 경외의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던 유럽이 중국에 대해 분명히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미국 때문이다. 유럽의 이같은 변화에는 '돌아온' 미국의 힘이 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 관계를 새로 구축하면서 반 중국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은 유럽에 대해서도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며 적대시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달랐다. 동맹 우선 정책을 약속했고 실제 펼치고 있다.

나토의 입장 역시 이 미국의 외교적 노력에  결과다.

물론 이 같은 나토의 입장에는 중국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한 면도 적지 않다. 

중국은 국력이 늘면서 자신들의 입장에 반대하는 모든 나라와 적대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중국인도 그렇게 생각할까?

중국인 네티즌들의 생각을 엿봤다.

 

 

중국을 침략한 8개국 연합군 후손이 무슨 질서를 말할 자격이 있어?

 

중국이 당신을 위협했나요? 침략했나요, 주둔했나요? 아니면 군함이 당신 문 앞까지 갔나요? 그야말로 허튼소리지.

 

피는 피로 갚는다!

 

비열함은 비열한 사람의 출입증이지.

 

누가 전 세계 곳곳 전쟁을 해? 우리는 일을 저지르지 않으나, 두려워하지도 않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목표와 반대로 행동하고 있어, 미국에게 납치됐어!!

 

상황을 비교적 알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은 역시 자신들의 입장만 고려할 뿐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