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국이 아프간 탈레반 정부 자금 동결하자 中네티즌 "또 다른 약탈이다"

미국이 철수하자, 아프가니스탄은 즉시 무장 게릴라인 탈레반 손에 떨어졌다. 탈레반 현지의 소식에 글로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은 이후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 설정을 놓고 고민에 빠진 상태다. 미국에 대한 비난의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너무 쉽게 아프가니스탄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도 할 말은 있다. "국익이 없는 전쟁에 미국인을 더 이상 희생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건 성경의 구절이면서 서구의 근본 사상이다.

이 점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철저히 서구를 실망시켰다. 부패한 정부는 미국이 지원한 무기마저 탈레반에게 팔아먹으며 사리사욕을 챙겼다.

이미 나라가 망하기도 전에 탈레반 전 지도부는 망명을 해 정권 붕괴를 자초했다는 평까지 나온다. 수억 달러의 나랏돈을 뒤로 챙겨 달아났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망명 정권의 지도자들은 현재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누구도 믿지 않는 상황이다.

정권이 나라를 포기하면 어떤 말로가 되는지 보여주는 실례다.

세계 곳곳에는 과거 탈레반 정권의 자금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현금화 해서 도주하지 못한 각국이 보존하고 있는 이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공식 자금이 자칫 탈레반 손에 떨어질 우려가 제기되자 미국이 긴급히 자금 동결에 나섰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자금이 탈레반 손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좀 불만인 모양이다. 미국에 대한 곱지 못한 시선이 네티즌 반응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도둑! 훔치고 도둑질하네.

 

이것은 공공연한 약탈이야! 미국의 은행은 역시 엉터리야!!

 

이것이 바로 약탈의 변형이네.

 

언제까지나 봉변을 당하는 것은 일반인이지.

 

미국은 강도야.

 

앞으로 다른 나라들은 중국에 돈을 맡기는 게 나을 거야,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이치를 따지거든!

 

미국 대신 중국에 맡겨라. 사실 중국 정부가 하고 싶은 말일 수 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중국에 있어서도 함부로 못할 가시다. 잘못 찔리면 중국 동북부의 이슬람 세력이 혼돈에 빠질 수 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