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을 겨냥해 "소그룹과 제로섬 게임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1일(현지시간)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반드시 단결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며 협력·상생하는 국제관계의 이념을 실천해야 한다"며 "평화롭게 발전하는 세계에는 다양한 형태의 문명이 담겨야 하고, 현대화로 가는 다양한 길을 반드시 함께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 전해진 뉴스다. 유엔총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겨냥해 작심발언을 했다.
사실 미국은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하고 나선 지 오래다. 특히 바이든의 경우 무식한 트럼프와 달리 정말 작심하고 중국의 발전을 가로막으려 하고 있다.
트럼프 시절 변덕스런 그의 정책과 입으로는 "친구"라 하면서 행동으로 적대시하는 태도 탓에 중국은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당시 이미 중국 당국은 미국에 맞서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일관해 왔다. 트럼프에 이어 바이든까지 대중 억제 정책을 유지하자 시진핑 주석까지 공개석상에서 미국에 대한 날 세우고 나선 것이다.
사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너무 일찍 칼날을 드러낸 탓이라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중국이 전해오던 지혜 '도광양회'를 버리고 너무 스스로를 과시한 탓이 크다는 것이다.
어쨌든 중국 네티즌들은 시 주석의 발언에 환호하고 있다.
위대한 조국이 영원히 번영하기를 기원해.
세계는 또 역사의 기로에 서 있어. 나는 인류가 평화적으로 발전하는 진보의 조류는 막을 수 없다고 굳게 믿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중국이 적극 기여하고 있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지키자!
세계에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단체가 있지.
민심이 향하는 나라에는 희망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