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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위안화 거래액 10조원 돌파

 

중국에서 디지털 위안화(e-CNY) 이용자과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법정 디지털화폐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미 디지털위안화를 사용하는 시범 도시 수를 확대한 상태다.

지난 10일 차이신(財新)은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의 화상 연설을 인용해 디지털 위안화 이용액이 560억 위안(약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개인 디지털 위안화 지갑은 지난 8일 기준으로 1억2300만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중국 전역에서 350만개에 달했다.

이 행장은 "디지털 위안화와 현존하는 전자 결제 서비스 간 상호 연결을 추진함으로써 안전과 편리성의 통일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위안화 생태계를 완비해 디지털 위안화의 보편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해 달러 중심 국제경제 질서에 도전하는 '화폐 전쟁' 차원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의욕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런 시각을 반영한듯 이 행장은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은 주로 중국 내 소매 결제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통화 및 지불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19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역은 광둥성 선전(深圳), 장쑤성 쑤저우(蘇州), 허베이성 슝안(雄安)신구, 쓰촨성 청두(成都), 상하이(上海)직할시,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산둥성 칭다오(靑島), 랴오닝성 다롄(大連) 등 10개 도시와 베이징 올림픽 개최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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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