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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봉쇄 해제, 자동차 부품업체 등 생산 업무 재개

 

코로나19 방역 봉쇄가 해제되면서 중국 상하이의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 공장이 지난 6월 1일부로 운영을 재개했다. 상하이 푸둥(浦東)신구는 중국 전역에서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상하이 푸둥신구의 와이가오차오(外高橋) 보세구역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관계자는 1일부터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이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0여 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를 하면서 기본적인 생산량만 맞춰왔으나, 지난 1일부터는 생산직 근로자 300여 명이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뿐 아니라 상업 매장, 금융기관, 버스·철도 운송, 여객선 서비스 등 상하이에 거점을 둔 모든 업체들이 정상적인 생산 및 일상 회복에 나섰다.

쇼핑몰·슈퍼마켓·편의점·약국 및 기타 상업 매장은 1일부터 순서대로 오프라인 영업을 재개했으며 입장객은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75%로 제한됐다. 문화 및 관광 명소, 경기장, A급 관광 명소도 위와 같이 동일한 요구 사항이 적용됐다.

자가용과 법인 차량은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 폐쇄관리 또는 통제를 받는 지역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방역 요구 조건이 남아 있는 일부 시설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72시간 이내에 받은 핵산 검사 음성 보고서를 소지해야 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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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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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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