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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잉어를 돼지로 만들더니, 결국 죽였다는 기사에 중 네티즌, "벌금으로라도 막자"

관광객의 무분별한 먹이주기로 결국 귀한 잉어가 사망했다. 자신들만 보고 즐기려는 이기주의의 결과라는 지적이다.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여러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파오투취엔(趵突泉) 경관지구에서 인기 있는 한 비단잉어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먹이 주기로 인해 과식하여 죽었다. 관리 직원이 안타깝게 그 비단잉어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호소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파오투취엔 경관지구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고 하였다. 중국 매체들은 먹이를 주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비단잉어는 원래의 날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점점 비대해져 '돼지잉어'로 변하였고, 결국 과식으로 죽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현실에서 많은 관광객들은 동물에 대한 애정을 이유로 절제 없이 먹이를 주며, 이는 동물들의 비만과 질병, 심지어 죽음까지 초래한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동물에게 무분별하게 먹이를 주는 것이 동물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자연 상태에서 잉어는 100년 이상 살 수 있지만, 파오투취엔의 잉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서 비대해진 '돼지잉어'가 되어 결국 과식으로 죽으면서 그 수명이 크게 단축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 뿐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여러 관광지와 동물원에서 무분별한 먹이 주기 행위가 널리 퍼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지적했다. 인기 있는 야생 여우가 먹이 주기로 인해 죽거나, 동물원에서 레드 오랑우탄 '센타이'가 먹이 주기로 인해 대사 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무질서한 먹이 주기가 동물의 생명 안전과 생존 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규제와 제재가 필요하다고 중국 매체들은 주장했다.

 

이제 중국 네티즌들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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