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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신규 차량번호판 70% 신에너지차 배정

 

올해도 신기록이 나올까?

중국 베이징시 신규 번호판이 배정됐다. 10만개 가운데 7만 개가 신에너지 차량에 할당됐다.

현재 베이징은 차량 급증을 막기 위해 '번호판 추첨제'를 시행 중이다.

매년 특정 순서의 번호들은 경매가 이뤄진다.  예컨대 8888 등 중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번호값은 억대가 넘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일 베이징시가 올해 신규로 배정할 차량 번호판 10만 개 중 7만 개를 신에너지차에 할당했다고 보도했다.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 수소전기차 등을 말한다.

베이징시는 신에너지차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해 지난해보다 1만 개 늘어난 7만 개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은 지난해 4만 개에서 올해 3만 개로 줄였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시 신규 번호판 배정에서 보듯 중국 자동차 시장이 신에너지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환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610만 대로 예상되는데, 이 중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40만대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판매 성장세에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차량 5부제에서 신에너지차가 제외되면서 전기차의 인기가 더 올라갔다.

중국 정부는 2020년 기준 5~6%인 전기차 비중을 2030년 전체 승용차량의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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