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의 초대, 바로 ‘중국 쇼핑’ 이미지 구축의 시작입니다.” 최근 중국 상무부 장관 왕원타오는 양회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쇼핑’ 중국 당국이 정부 보고서에서 언급한 중국 경제 3대 이미지 구축 목표 가운데 하나다. 사실 내수 진작은 중국 당국이 2년여전부터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짙어 지자 강하게 추진해온 경제 정책 가운데 하나다. 각종 보조금을 풀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교체하도록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중국 쇼핑’은 이제 그 내수 시장에 외국 관광객의 소비까지 늘어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내수 시장 진작책의 ‘끝판왕’인 셈이다. 실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쇼핑 중국’(購在中國)의 의미를 단순한 판촉 구호가 아닌, 내수 구조 전환과 대외 개방을 동시에 겨냥한 종합 전략으로 설명했다. 이는 중국이 생산과 수출 중심의 성장 모델에서 소비와 유통, 체험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좁은 의미에서 ‘중국에서 쇼핑’은 외국인 관광객을 중국으로 끌어들여 소비·관광·쇼핑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거리와 상권에서 외국인을 마주치는 빈도가 체감될 만큼
중국 성장 이미지 구축의 첫 퍼즐은 ‘서비스’다. ‘중국 서비스’ 중국 당국이 2026년 새롭게 내세운 경제 이미지 구축 목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026년 정부 업무보고서를 통해 2026년 중국의 경제 정책의 방점으로 세가지 이미지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그 첫째가 ‘서비스’, ‘중국 서비스’다. 그동안 중국의 이미지는 ‘제조 중국’이었다. 서비스는 사실 고부가산업의 대명사다. 중국이 이제 제조를 넘어 서비스 산업 강국 이미지를 굳히겠다고 공언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제조 중국’ 이미지 완성에 대한 자신감에서 기반한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실제 잘 알려져 있듯이 중국 제조업은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제조업 부가가치 규모는 16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해 왔고, ‘중국 제조’에서 ‘중국 창조’로의 전환 역시 뚜렷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최근 경제 성장의 실제 기여도를 들여다보면 무게중심은 점차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에 따르면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훌쩍 넘었고, 최근에는 약 57% 수준까지 확대되며 경제 성장의 최대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 변화는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