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말 타는 여행은 유럽에서는 할 수가 없다?' 최근 중국 네티즌을 당혹스럽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의 한 남성이 말을 타고 유럽에서 중국으로 오는 여정의 여행을 시작했고, 이 여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해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돌연 이 같은 여행이 동물학대 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중단위기에 처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 출신 쉬즈시엔(徐智显)이다. 그는 말을 타고 유럽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정을 지난달부터 여러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동물 학대 혐의로 해당 여정이 조기에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쉬즈시엔은 현재 프랑스와 벨기에를 거쳐 네덜란드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쉬즈시엔이 최근 영상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지에서 동물 학대로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틀 후 증거없음으로 풀려났다. 쉬즈시엔은 말을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말을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았는데, 이는 중국 네티즌이 볼 때 황당한 트집으로 비춰졌다. 말은 타라고 있는 것이지, 모시고 살라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유럽에서는 한 달 이상의 여행을 위해 각종 짐을 싣고 사람까지 태워서
중국 밖으로 나가는 유학생 수가 줄고 있다고? 사실로 확인됐다. 중국 교육부가 2012년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유학생 중 80% 이상이 학업을 마친 후 중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유학생의 대부분이 해외가 아닌 중국에서 취업하여 커리어를 쌓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한국 유학 사례만 봐도 그렇다. 한국으로 온 중국 유학생들은 짧은 한국어 실력에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 대학들이 수업료만 보고 중국 유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나온 현상이다. 한국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니,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중국 교육 당국은 중국 내 중외합작판학 기구(中外合作办学机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외합작판학 기구는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기구이다. 간단히 중국 대학이 해외 대학과 만든 중국내 해외 대학 수업과정이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중국에서 유학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몇년간 중외합작판학 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한 출국 유학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은 역할을 수행했으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이 기구에서 공부한 것으로 집계됐
또 다시 미중 갈등이다. 이번엔 중국에서 문제 제기를 했다. 최근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이 신규 채용하는 중국인 직원들에게 과도하게 많은 개인정보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것이다. 사실 그동안 주미 중국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간첩활동을 벌인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유학생들마저 미국 내 정보 수집활동에 동원되고 있다는 게 미국 측의 주장이다. 그래서 미국 내 중국 유학생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조치까지 나왔을 정도다. 미국에 들어와 있는 중국 기자들에 대한 조치는 더 가혹하다. 취재보다는 중국 정부를 위한 정보 수집 활동에 더 힘을 쓴다는 판단을 미 당국이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근무하는 중국 대사관, 영사관 직원들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되고 있다. 또 역으로 중국 내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중국 직원들에 대한 감시도 더욱 강화되는 것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인과 가족은 물론 친구와 이웃에 대한 정보,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받았다고 19일 보도했다. 또한 주중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입사시 배경 조사를 받아야하고, 그 후
'사실일까?' 지나친 광고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최근 중국에서 한 식품회사의 광고가 화제다. 제품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서 유익한 활동을 하는 살아있는 균을 의미한다. 배변기능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최근 중국의 한 요구르트 회사가 성분표에 '100세 노인의 장에서 채취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기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산균을 섭취해 장이 건강해지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 상식에 부합해 아예 100세 장수 노인들의 장에서 유산균을 채취하면 최고가 아니냐는 생각도 일리는 있어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채취한 유산균을 소비자들이 달갑게 먹으려고 할까? 좋은 제품을 선전한다는 게 그만 소위 TMI(너무 많은 정보)를 주고만 것이다. 일부에서는 혐오감까지 든다는 반응도 나온다. 중국 네티즌은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려주면 됐지 굳지 어떻게 추출했는지까지 알려줘야 하느냐"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요구르트를 먹지 못할 것 같다"며 "모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사람의 장에서 채취한 것이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내 전문대 출신 취업자의 60% 이상이 5000위안 이하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위안은 한화 약 99만9000원이다. 중국 임금의 하향선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임금의 하향선이 높아지면 자연히 상향선도 움직인다. 한국에서 최저 임금을 높이니 당장은 아니지만 대기업의 연봉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최저임금을 강제로 인상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현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교육열이 높아지면서 본과생(4년제 대학)은 늘어나고 전문대생(2년제 대학) 비중이 줄면서 임금 하단부를 형성하던 전문대 졸업생의 연봉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가 많은 전문대 특정 학과의 경우는 본과생 못지 않은 월급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고 현지 교육 당국자들은 전한다. 실제 최근 조사에 따르면 63.8%의 전문대 졸업생의 예상 월급은 5001~8000위안으로 나타났다. 물론 조사에 응한 전문대 졸업생 63.4%의 실제 월급은 5000위안 이하였다. 월급이 1만 위안을 넘는 전문대 졸업생은 극히 드물어 5%도 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은 애초에 5000위안 이상을 버는 전문대 졸업자가 많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소림사 스님의 경공술은 벤츠 시리즈가 좌우한다. 한동안 중국 내 떠돌았던 우스개 소리다. 소림사 스님들이 벤츠 등 초호화 고급차를 타고 다니며 나온 말이다. 벤츠에 내려 최고급 스마트 폰으로 통화하는 장면을 놓고 적지 않은 호사가들은 "경공술을 벤츠로 대신했고, 이기어음술은 스마트폰을 대신했다"고 놀렸다. 경공술과 이기어음술은 무협지에 나오는 표현들이다. 육지를 날아가듯 빠르게 달리는 무술을 경공술이라 하고, 입을 벌리지 않고 자기 말을 다른 사람 귀에 전해지도록 하는 게 이기어음술이다. 소림사는 무협지 세계 속에서 무술계의 태두로 자주 등장한다. 소림사 고승들은 고도의 경공술을 펼치고 이기어음술로 자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 전하곤 했다. 당시 이 같은 표현은 소림사의 상업적 성공을 비꼬는 말이기도 했다. 소림사는 개혁개방과 함께 무술 연수생들을 상업화해 관광상품의 하나로 내세웠다. 무협지를 읽은 한국 관광객을 비롯한 전세계 관광객들이 소설 속 소림사를 찾아 그 곳 무술 수련승들의 수련 상황 관람을 즐겼다. 하지만 중국 불교계에서 상업화는 이제 소림사만의 이야기 아닌 게 확인되고 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 3만2600개의 중국 내 사찰 중 20% 이상이
태풍 공포가 한국에 이어 중국을 덮치고 있다. 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14일 오후부터 밤까지 저장성(浙江) 원링(溫嶺)에서 저우산(周山) 일대 연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3일 동안 대만 북부, 저장성 중북부, 상하이, 장쑤 중동부, 산동 동부, 랴오닝 동부 등에는 대형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예상 강우량은 100~300㎜이며 일부 지역은 40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을 덮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예고됐던 것보다는 약해진 모습이었지만, 포항 등지에는 인명피해와 함께 적지 않은 수해를 남겼다. 폭우와 범람한 하천으로 침수되는 차량을 빼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 들어갔던 아파트 주민 중 7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희생됐다. 전해진 피해자들의 사연에 전 국민이 눈물을 훔쳐야 했다. 태풍 무이파는 한국을 할퀸 힌남노 보다는 약한 모습이지만 중국의 경우 여전히 태풍에 취약한 도시들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농촌 지역의 경우 건물들의 안전성에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힌남노 보다 약하지만 무이파의 공포가 중국에서 커지는 이유다. 태풍 소식에 중국 네티즌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평안하기
중국의 우주굴기가 무섭다.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의 탐사 성과를 종합한 논문이 최근 국제 학술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성과는 달 표면에 발견된 물이 어떻게 보존될 수 있는지를 탐사를 통해 밝혀낸 것이다. 본래 달의 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원격 탐지를 통해 확인되었지만, 그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달 토양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광물 표면에 태양풍으로 만들어진 대량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달 표면의 광물이 물의 중요한 저장소인 것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달 표면의 물이 마실 수 있는지, 재배가 가능한건지 등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등 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미국의 달 개척을 위한 아미테르 발사계획이 자꾸 지연되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주목된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우주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예산을 탓하며 우주 계획을 잠시 접으면서 중국의 추격을 허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자연히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 발표에 따르면 현지 시간 8일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26년 4월에 출생하여 1952년에 왕위를 계승했다. 영국 역사상 재위 기간이 가장 긴 70년을 집권했다. 세계는 여왕의 서거로 한 시대가 저물었다고 평한다. 여왕은 중국과의 인연도 깊다. 여왕은 1986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영국 국가 원수로서는 사상 최초의 중국 방문이었다. 여왕의 서거에 세계는 즉시 애도를 표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도 개인 SNS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서거를 애도했다. 그는 "여왕과 함께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왕께서는 격변의 20세기와 불확실성의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줬다""세계 대전의 어두운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렸을 때, 자유의 수호자로서 많은 세계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안겼다"고 했다. 중국 네티즌은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에 여러가지 반응을 보였다. 관심 가질만한 일이 아니라는 네티즌부터
미국 국방부가 중국 생산 부품을 탓하며 전투기 인수를 거부했다. 현재 중국은 IT기업들의 부품 수출 과정에서 일부 정보를 주기적으로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확신을 하는 수준으로 자국 내 보안이 필요한 분야에서 중국 전자 부품의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첨단 부품이 아닌 것으로 전해져, 미 국방부의 태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F-35 스텔스 전투기 부품 일부에 중국산 원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자 인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F-35 터보 엔진에 사용되는 합금이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며, 특수 금속 관련 국방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 F-35 항공기의 신규 인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F-35에는 아무런 안전 문제가 없으며, 해당 부품이 이미 운용 중인 전투기의 비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중국 네티즌은 미국이 지나치게 중국을 경계하는 거 아니냐며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그런 식으이면 중국을 통해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