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융합 신상품의 활력 제고 측면에서도 올해 베이징은 총 105개의 테마 관광 코스를 출시했다. ‘영화 따라 여행하기’, ‘경기 따라 여행하기’, ‘전시 따라 베이징 여행하기’, ‘빛 따라 야간 관광하기’, ‘중축선 비물질문화유산 체험’ 등이 그것이었다. 또한 25개의 농촌 여행 코스도 운영하여 휴일 관광 소비가 새로운 경제 성장 포인트로 떠올랐다.왕푸징 상권, 모스코우 역사문화 거리 등이 제4차 국가급 관광휴양 거리로 지정되면서, 베이징의 국가급 관광휴양 거리는 7곳으로 늘었다. 올해 6월 개최된 베이징 국제 문관 소비박람회 현장 매출액은 2억 1100만 위안(약 412억 8,215만 원)에 달했다. 중해 다지항은 베이징 셴난 문화 핵심 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풍부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독특한 합원식(合院式) 거리 형태를 지닌 곳이었다. 올해 5월 25일에 공식 개장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누적 매출액이 1억 5700만 위안(약 307억 1,862만 원)을 돌파했고, 하루 최다 방문객 수는 22만 1000명에 달했다.중해발전 베이징신성회사 디자인 총감독이자 중해부동산 다지항 도시재생 프로젝트 총책임자인 왕푸는, 다지항은 과거 셴난 문화
요즘 스마트폰이 문제다. 스마트폰은 이미 학교에서는 금지용품이 되기 시작한 지 오래다. 한국에서도 2026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된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워치까지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스마트워치는 위치 추적 기능이 있어, 어린 학생의 경우 신변 안전 장치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논란의 단초는 런민르바오에 쓰여진 한 학부모의 글이다. 중국 선전의 한 학부모가 런민르바오의 인터넷 런민왕의 ‘지도자 메시지 보드’에 글을 올렸다. “스마트워치도 중·소학생의 심신 건강과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교육국이 학생들의 전화 시계 등 전자제품 반입을 금지해 달라” 당장 온라인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선전시 롱화구 교육국은 현재 시 차원에서 전화 시계의 교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통일 규정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학교가 ‘분류 관리, 유연한 대응’의 원칙에 따라 관련 요구를 이행하도록 늘 권장해왔다고 답했다. 기본적인 통화와 위치 확인 기능만 있는 전화 시계는 학교가 현실에 맞게 세부 규정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등교 후 교사가 일괄 보관하고 수업 중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57억 1000만 명’ 지난 7월 중국에서 시간당 이동한 인구수다. 전년동기 보다 2.2% 늘었다. 시간당 이동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구의 활동이 많다는 것으로, 경제적 활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 도로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역 간 인력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7억 1000만 인-타임스(P-Times)에 달했다. 증가율은 전월 대비 0.7%p 반등했다. 교통수단별로는 철도, 수상, 민간항공 여객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1%, 3.9% 늘었고 도로 여객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역 간 인력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94억 6000만 인-타임스(P-Times)에 달했다. 리잉 교통운수부 대변인은 “올해 들어 교통운수 경제 운행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류가 원활하고 인민이 편리하게 이동하는’ 목표가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역간 인구 이동도 활발했다. 징진지 지역에서는 징강오 고속도로 스이안 구간 차량 통행량이
“중국이 핵무기 감축에 참여하길 희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중국이 일언지하 거부했다. 중국 외교부 공식 입장을 통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초보랑 고수가 같이 가자는 의미”라며 “말도 안된다”고 중국 당국 입장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사실 핵 무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이다. 핵무기 확산을 막자는 취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핵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라는 타이틀을 미국이 고수하는 순간, 핵무기 확산 금지는 “미국보다 강한 나라가 나오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를 갖게 된다. 중국 네티즌들이 고수와 하수에 비유하는 이유다. 핵무기에서 미국은 고수중의 최고수이며, 중국은 이제 무술에 입문한 하급자라는 비유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지난 8월 27일에 나왔다. 당시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이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 뉴스통신 기자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감축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도 이 과정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면서, 중국이 3자 핵무기 감축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궈자쿤은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고 밝히
‘5조 7000억 위안’ 한화로 약 1,106조 3,130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징진지’, 베이징‧톈진‧허베이 3개 지역의 상반기 총생산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를 훌쩍 넘긴 성장세를 기록했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징진지 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지역생산총액(GDP)은 5조 7천억 위안(약 1,106조 3,130억 원)을 기록해,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산업 생산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고, 첨단 분야의 기여도가 두드러졌다. 산업별로 보면, 세 지역의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각각 7.0%, 5.1%, 7.4% 증가했다. 첨단 전략 신흥산업은 활력을 보였으며, 베이징과 허베이의 전략적 신흥산업 부가가치는 각각 16.8%, 10.6% 증가했다. 베이징과 톈진의 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규모 이상 산업에서 각각 32.9%, 16.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징진지는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경제 클러스터다. 중국은 개혁개방 초기 도시를 중심으로 ‘그물코 방식’의 성장을 꾀했다.
‘3269억 1400만 위안’ 한화로 약 63조 7,482억 원 가량이다. 중국 장사시의 올 1~7월간 사회 소비액이다. 중국 당국이 소비를 강조하면서 중국 주요 시들이 자체 소비액을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사시의 사회소비액은 전년동기 보다 6%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장사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 소비현황을 발표했다. 장사시의 정핑(郑平) 부시장은 중구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창사(长沙)의 상무와 개방형 경제는 압력을 정면으로 맞으며 난관을 돌파했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안정 속에서 진전을 보이는 태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 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3269억 1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전국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상한선 이상(限上) 도·소매, 숙박·외식 기업은 325곳이 새로 증가해 28.5% 늘어났다. 수출입 총액은 1627억 3000만 위안(약 31조 7,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성(省)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 그중 대(對) 아프리카 무역은 57.5% 증가해 성 전체의 5
중국 당국의 전기 용량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녹색 전기 발전원을 확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신화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누적 발전설비 용량은 36.7억㎾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그중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11.1억㎾로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증했다. 풍력 발전설비 용량은 5.7억㎾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었다. 중국의 사회 전력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7월 전 사회 전력소비량은 역대 처음으로 1조를 돌파한 1조226억㎾h로 전년 동월 대비 8.6% 는 상태다. 중국 경제 발전이 전기 소비량 증가의 기본 원인이다. 여기에 기후 온난화도 전기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중국 국가기후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기온이 1961년 이후 동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러 지역에서 전력부하가 신기록을 세우며 같은 달 도시·농촌 주민 생활용 전력소비량은 2039억㎾h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특히 허난, 산시, 산둥, 쓰촨, 안후이, 후베이 지역 주민 생활용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
6만 3000여 개, 1조 4,700억 위안’ 중국의 2025년 8월 말 현재 파악된 스포츠 용품 제조사 숫자다. 중국 스포츠 산업의 규모를 짐작케하는 수치다. 1조 4,700억 위안은 지난 2023년 한해 이들 제조업체의 생산규모다. 한화로는 약 284조 1,216억 원에 달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 같은 중국 스포츠 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 촉진을 위한 정책들을 점검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말 현재 중국에는 6만 3천여 개의 스포츠 용품 제조 단위가 있고, 지난 2023년 생산 규모는 1조 4,700억 위안으로 전체 스포츠 산업의 40%를 차지했다. 국가급 전문화·특화·신기술 ‘작은 거인’ 기업만 146개에 달했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 수석경제사 겸 부비서장 사위전은 “중국산 스포츠 기구는 국제대회에 널리 사용되고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2024년 중국의 스포츠 용품 수출액은 약 2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해 국제 경쟁력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예컨대 빙설 장비는 중국이 15개 대분류 제품 체계를 구축해 개인에서 경기장까지, 경기용에서 대중 운동까지 모든 수요
‘29.4%, 43.8%’; 중국의 올 7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과 탄소섬유 생산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둘 모두 30% 안팎의 고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산업 부가가치 증가폭이 5.3%를 수배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산업의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기자회견을 열어 7월 국민경제 운행 상황을 소개했다. 회견에서 발표된 중국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등 신에너지 제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와 29.4% 증가했고, 탄소섬유, 바이오 기반 화학섬유 등 녹색 소재 생산량이 각각 43.8%와 19.8% 증가했다. 또 7월 규모이상 디지털 제품 제조업 부가가치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회의에서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수석경제학자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올해 들어 각 방면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적극 추진하고, 산업의 고도화·지능화·녹색화 전환을 힘 있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응용을 촉진하여 우리나라의 신질 생산력이 안정적으로 발전했고, 고품질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