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게 '브랜드 파워'다. 브랜드 파워는 중국의 전통적인 전략전술에서 '허'에 해당한다. '실'은 실질적인 파워인데, 브랜드 파워는 실체는 없지만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차지하는 비중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간단히 소비자 충성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가치인 것이다. 예컨대 애플이 그렇다. '애플이 만들면 좋아.' 혹은 '역시 애플을 써야 간지가 나지'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애플 제품의 가격을 높이고, 애플 제품의 소비를 보장해준다는 것이다. 중국은 개혁개방 초기 가성비만으로 승부를 보면서 "중국 제품은 싸지만 질이 나빠"라는 소비자 인식을 만들었고, 이제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소비자들이 그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최근 중국 당국의 노력 속에 중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2024년도 Brand Z 글로벌 브랜드 Top 100'이 최근 공식 발표됐다. 올해 Top 100 브랜드의 가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하여 최정상급 브랜드의 회복 탄력성을 잘 보여주었다. 애플이 브랜드 가치 1조 달러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브랜
과거에 창업은 투자 대비 기대되는 부가가치의 생산이 크지 않았다. 선의 방정식으로 쉽게 계산 할 수 있었다. 창업도 어렵지 않았다. 먼저 소비자가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창업은 완전히 다르다. 없었던 소비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게 요즘 창업이다. 반대로 그러다보니, 창업에 성공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역시 그 규모를 짐작하기 힘들다. 그래서 요즘 창업을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사실 의미로만 보면 과거와 큰 차이는 없다. 출발해 일어난다는 뜻이다. 한자로 업을 일으킨다는 의미의 '기업(企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성격이 다르다보니,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주요 도시들은 각자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럼 객관적 지표에서 어떤 곳의 지원이 가장 좋을까? 간단히 어느 도시가 가장 스타트업을 하기 좋을까? 바로 미국의 실리콘밸리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가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의 도시들이 약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는 모두가 추구하는 것이다. 모두가, 글로벌 사회 모두가 입을 모아 평화를 외친다. 하지만 진정 평화를 실천하는 나라는 어딜까? 1위는 아이슬란드, 2위는 덴마크, 3위는 아일랜드였다. 모두가 글로벌 사회 시사 뉴스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나라들이다. 당장 4위 뉴질랜드만 봐도 그렇다. 평화로우니, 글로벌 사회의 주목을 받을 일이 없다. 조용히 그저 평화를 실천할 뿐이다. 입으로 평화를 외치면서 글로벌 사회 주목을 받는 나라들일수록 평화지수는 낮았다. '2024 세계 평화 지수 순위'가 공개됐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각 나라의 사회적, 정치적인 국내 상황, 외교, 테러, 전쟁 등 국제 갈등 정도, 군사 방위 등을 고려하여 순위로 나타낸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균적인 평화지수가 약간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평화 지수 Top 10 국가는 다음과 같다. 1위 아이슬란드 2위 덴마크 3위 아일랜드 4위 뉴질랜드 5위 오스트리아 6위 싱가포르 7위 포르투갈 8위 슬로베니아 9위 일본 10위 스위스 아이슬란드,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이 10위내 7개 자리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43위, 중국은 80위를 차지했다. 누가 입으로만 평화를 외치는지 숫자가 보여준다
세계적 항구를 가진다는 것은 한 국가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세계 각국이 항구도시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이런 글로벌 물류 항구는 아니다. 각국은 자국의 항구를 글로벌 물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어떤 항구들이 이런 명성을 차지하고 있을까? 바로 그 항구에서 다뤄지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세계 1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한 항구는 어딜까? 홍콩? 싱가포르? 놀랍게도 중국의 항구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바로 상하이의 양산항이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가 개발한 '컨테이너 항구 성과 지수(The Container Port Performance Index, CPPI)의 지난해 평가 순위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CPPI는 2023년 한 해 동안 약 18만2000척의 선박이 운송한 약 3억 81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됐다. 세계은행은 현재 글로벌 상품 무역의 약 80%가 해상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컨테
미디어의 다양화는 IT(정보통신) 4차 산업의 특징 중 하나다. 소규모 온라인 미디어들이 출현해 과거 대형 미디어 매체들이 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1인 미디어는 이 시대 핵심어다. 과거 회사를 이뤄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모두 책임지는 식이었다면 4차 산업 시대에서는 플랫폼들이 뉴스 유통을 책임지고, 콘텐츠 생산은 1인 미디어들이 나서서 하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 다만 과거 대형 미디어들은 레이블 형식으로 쪼개져 콘텐츠 제작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들은 자신들의 플랫폼도 가지고 있으면서 콘텐츠 제작 단위의 소규모 조직을 따로 운영해 콘텐츠 유통과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새로운 미디어의 시대, 과연 누가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강자일까? 미디어 유통을 책임지는 플랫폼들이 대거 강자로 꼽혔다. 구글이 1위, 옛 페이스북인 메타가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정책연구소(IfM,Institute of media and communications policy)가 세계 100대 미디어 기업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인쇄매체와 영상매체 등 레거시 미디어 뿐만 아닌, 일반 대중을 상대로 정보와 콘텐츠를
전 세계 경제구조가 빠르게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과거 내연기관의 발명과 함께 시작된 물리 - 기계 - 균일적 자동화 시대를 3차 산업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4차 산업은 컴퓨터를 통한 전자 - 비기계 - 비균일적 자동화가 특징이다. 3차 산업 혁명이 컨베어밸트에 의해 항상 같은 시간 단위로 노동이 반복되도록 해 생산을 효율을 높였다면, 4차 산업 혁명은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으로 통신을 통해 매 순간의 상황에 맞춰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제어하는 게 특징이다. 효율성에서는 기계적 자동화에 비해 수십, 수백 배 빠르다. 알고리즘을 계산하는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그 효율성 역시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4차 산업 시대의 창업을 우리는 '스타트업'이라고 부른다. 3차 산업 시대 물류의 변화, 생산품목의 변화가 창업의 주된 동기였다면, 스타트업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어떻게 끌며, 소비자와 소비자, 소비자와 생산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가 주된 창업의 동기다. IT 산업 혁명의 산업을 주도하는 것은 이 같은 스타트업들이 어디서 많이 생겨, 성공하느냐다. 과연 글로벌 각국에서 어느 곳이 이런 '스타트업들의 에덴'일까? 미국 투자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비축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중국의 금 확보 노력은 가히 타국 중앙은행을 자극할 정도다. 금은 글로벌 자산 가운데 가장 화폐에 가까운 역할을 하는 자산이다. 금본위 제도를 통해 오늘날의 화폐가 자리잡도록 한 자산이기도 하다. 화폐는 본연의 가치가 변하지 않지만, 금은 그 가치가 변한다. 금이 화폐 같으면서도 화폐가 아닌 이유다. 화폐는 가치의 척도이기 때문에 본연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자산의 가치는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경제 위기의 순간에 다른 어떤 것보다 현금을 보유하려고 한다. 금은 그 순간에는 화폐로서 대접을 받는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보유하려는 이유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이 올해 1분기 금 매입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대량장외거래(OTC)를 포함해 1분기 금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238 t에 달했다. 이는 2016년 이후 분기 사상 가장 큰 수치다. 1분기 기준 국가별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순위는 다음과 같다. 미국이 1위, 독일이 2위다
6월에 치러지는 가오카오(高考, 중국 수능)을 앞두고 '2024년 중국 대학의 종합 역량 순위'가 발표됐다. 상위 10개 대학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칭화대 102.20 2위 저장대 92.44 3위 베이징대 87.92 4위 상하이교통대 79.99 5위 화중과기대 75.48 6위 우한대 72.58 7위 푸단대 69.97 8위 중산대 67.20 9위 쓰촨대 63.53 10위 시안교통대 61.28 이번 순위의 평가 지표는 신입생 역량, 논문 인용 지수, 취업 역량, 교수 및 강사진 성과 등 6개 부문이었으며 1위는 칭화대가 차지했다. 칭화대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총점 102.20으로 10위에 오른 시안교통대와는 40점 이상 차이가 났다. 한편 오는 7일 시작되는 카오카오에는 약 1300만 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한 지역이 국제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는 본래 물류가 많고, 문화가 풍부해진다.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 국제적인 항구 도시들이 보여주는 특징이다. 그렇다면 지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외국인의 방문이 많았던 곳은 어디였을까? 1위는 이스탄불, 2위는 런던이었다. 1, 2위 모두 한 시대 세계사를 좌우했던 강대국인 오스만투르크와 대영제국의 수도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기로 유명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지난해 가장 많은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한 도시 8개를 발표했다. 해당 도시에 24시간 이상 12개월 이하로 체류한 외국인 방문객 수를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이스탄불 2위 런던 3위 두바이 4위 안탈리야 5위 파리 6위 홍콩 7위 방콕 8위 뉴욕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이 지난해 2020만 명의 외국인이 찾아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튀르키예는 동서양이 만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천년의 역사가 깃든 찬란한 문화 유적을 자랑한다. 다만 최근 글로벌 사회에서 경제적 중요성은 많이 떨어진 상
중국에는 총 337개의 주요 도시들이 있다. 이들 도시들은 대부분 각 성의 경제와 정치의 중심지들이다. 일단 중국 당국이 직접 관리하는 수도와 직할시들이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하며, 각 성에서 직접 관리하는 도시들이 지역 정치와 경제에서 중요하다. 중국 도시경제 연구소인 신일선도시연구소(新一线城市研究所)가 이들 중국 각 도시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다양한 지표를 비교해 '2024 신일선도시 매력 순위(2024新一线城市魅力排行榜)'를 30일 발표했다. 신일선도시연구소는 200여개 브랜드, 15개 온라인 기업, 빅데이터 기관의 자료 등을 활용하여 중국내 현급 이상 도시 337개에 대한 매력도를 평가했다. 일선도시(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이외 신일선도시를 평가한 매력도 상위 15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청두 2위 항저우 3위 충칭 4위 항저우 5위 우한 6위 시안 7위 난징 8위 창사 9위 톈진 10위 정저우 11위 둥관 12위 우시 13위 닝보 14위 칭다오 15위 허페이 이번 순위 평가에는 상업자원 집적도, 허브 도시 기능, 주민 활동, 신경제 경쟁력, 미래 변화 가능성 등 5개 부문이 1차 평가 지표로 활용됐다. 이를 다시 세분화하면 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