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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루 평균 택배 처리량 약 3억4000만 건, 누적 200억 건 돌파

 

중국 택배산업 성장 속도가 무섭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탄력을 받더니 올해는 발전 속도를 더욱 늘리는 모양새다.

중국 우정산업 규모는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올해 들어 누적 택배 처리량이 200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9년보다 72일 빠르게 달성한 기록이며, 대대적인 방역 봉쇄로 택배산업 발전이 탄력을 받은 지난해보다도 6일이나 빠른 기록 달성이다.

중국 우정산업의 발전은 중국 온라인 산업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우정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중국의 올 택배 거래량은 200억 9000만 개에 이르렀다. 택배 업계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일일 평균 거래량이 약 3억 4000만 개에 달했다.

8일 발표된 중국 우정국의 ‘2023년 2월 중국 특급 배송 발전 지수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월 중국 특급 배송 발전 지수는 254.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그 중 발전 규모 지수는 357.6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 발전 능력 지수와 발전 추세 지수는 각각 191.2와 81.2로 전년 대비 8% 이상 늘었다.

다만 서비스품질지수는 273.6으로 전년대비 9.4% 줄었다. 갑작스러운 양적 증가를 서비스가 따라가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2월 특급 배송 개발 능력 지수는 191.2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항공 택배 운송 능력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시안-푸켓 및 시안-울란바토르 등 국제 배송 노선도 추가됐다.

택배 물량이 많아진다는 것은 온라인을 통한 국내외 판매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소비재 판매 서비스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그만큼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커지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더 적은 경비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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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