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면적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게 중국이다. 30개 성이 있고, 각 성마다 성의 수도인 성도가 있다. 성도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주요 도시들이 많지만, 개화기를 거치며 새롭게 발전한 도시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상하이’다. 베이징에서 상하이, 광저우 등 사방팔방에 널린 게 전통과 문화, 새로운 인프라를 자랑하는 게 중국 도시들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어딜까? 소위 ‘발 투표’라는 게 있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곳에 가서 살기 마련이라는 의미다. 도시 인구 증가여부가 바로 ‘발투표’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이들의 ‘발 투표’를 받은 도시는 ‘허페이’로 확인됐다. 이어 구이양’이 그 뒤를 이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안후이성 허페이시는 상주 인구가 21.9만 명 증가하여 1위를 차지했다. 구이저우성의 성도(省都)인 구이양은 18.25만 명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으며, 허난성의 성도 정저우는 18만 명 증가하여 3위에 올랐다. 허페이, 구이양, 정저우가 조사기간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끈 도시 3인방이었던 것이다. 이 외에도 항저우(+14.6만 명), 상하이(+11.56
지난 2024년말 현재 중국의 누적 발명 특허 건수가 475만6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T 국제특허, 마드리드 국제상표, 헤이그시스템 디자인 출원 건수로 중국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첨단산업 뿐 아니라 일반 발명특허, 디자인 출원 건수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다양한 분야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각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이유없는 게 아니었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국내 발명 특허 건수는 475만6000건에 달했다. 또 PCT 국제특허, 마드리드 국제상표, 헤이그시스템 디자인 출원 건수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전략신흥산업 발명특허 유효건수는 134만9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자료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도 특허청장회의’에서 공개됐다. 신화통신은 “중국 지식재산권의 양과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서 션창위 국가지식재산사무소 주임은 “세계지식재산기구(WTO)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혁신 지수 보고서'에서 2024년 중국의 순위는
올 2025년 글로벌 브랜트 파워 10위 업체에게 중국 기업 2곳이 랭크됐다. 한국에서는 삼성이 유일했고, 나머지 7곳 모두가 미국 기업들이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름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소위 브랜드 파워다. 브랜드 파워를 갖는 기업들은 그렇지 못한 기업들보다 쉽게 시장 장악에 성공할 수 있다. 물론 브랜드 파워가 경영에 유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기 위해서 기업은 평소 다른 기업들이 지출하지 않는 경비를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파워를 기업에게 정말 소중한 가치다. 브랜드 파워는 결국 시장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서 커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중국전신은 182위를 기록하여 지난해에 비해 36계단 떨어졌다. 다음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톱 10 기업들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IT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 가치 톱3를 차지했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IT기술 기업들의 활약이 크다는 의미다. 아마존은 유통기업이지만 세계 첨단의 IT기술을 적용한 인터넷 유통으로 유명한 곳이다. 5위는
‘과학 혁신, 기술 혁신’ 중국 당국이 몽매이며 추구하는 발전 전략이다. 미중 갈등이 격화한 것도 중국의 ‘기술 굴기’ 추구 탓이 크다. 중국이 기술 굴기를 통해 글로벌 산업생태계의 변혁을 초래하고 있다는 게 미국의 지적이다. 중국은 글로벌 공장인데, 그 공장이 단순히 생산을 넘어 설계는 물론이고, 그 직전의 새로운 글로벌 생활형태의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까지 개발하고 나선다면, 미국이 설 땅이 없다는 게 미국의 우려다. 중국이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다지만, 미국 입장에서 그저 생산을 통한 부의 창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부의 형태까지 창조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미국에 대한 패권 도전이라는 것이다. 사실 글로벌 생활의 근본적인 변화는 그동안 글로벌 사회에서 미국이 주로 해왔던 일이다. 유럽 기업들이 가끔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 결국 시장은 미국 기업들 위주로 재편됐다. 오늘날 글로벌 IT생활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의 ‘기술 굴기’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각 도시별 ‘기술 혁신지수’까지 만들며 국가 기술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평가 결과, 지난 ‘2025년 과학기술 혁신 발전’ 최고 도시는 베이징으로 꼽혔다. 2위는 선전
도시 삶의 질을 토대로 발전 비전 등을 평가한 도시 사회발전 지수 평가에서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이와 선전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화동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정책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와 신시대 100대 목록(2024)'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진의 지수는 도시의 운영 시스템과 교육문화, 생태환경 등 발전을 토대로 도시 사회의 경제 등의 발전 추세를 살피는 게 특징이다. 중국이 이제 도시 발전을 단순히 경제나 기술이 아니라 삶의 질적 차원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총 7개의 1단계 지표와 47개의 2단계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현(縣)급 상위 297개 도시의 사회 발전 상황을 여러 수준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본점수가 100점인 42개의 2단계 기본지표에 5개의 감점 지표가 있다. 감점 점수는 9점이다. 전체적으로 경제발전과 민생건설, 사회거버넌스와 사회서비스, 공공의료와 주민건강, 사회보장과 사회부조의 4대 지표가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에서 중요한 평가 부분이다. 발표에 따르면 종합 도시 사회 개발 지수에서 상위 10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중국 매체가 평가한 글로벌 금융도시 지수에서 글로벌 10위 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3도시가 포함됐다. 상하이는 심지어 뉴욕과 런던에 이어 도시 금융지수로 3위를 차지했다. 물론 중국 자체 평가여서 글로벌 전문가들의 신임도는 낮다. 상하이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오르기는 했지만, 성급한 중국 당국이 성취를 분식하고 있다는 질타마저 나온다. 다만 주목할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 재편은 중국 당국이 몽매이며 추구하는 것이다. 스스로 분칠할 정도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선도 지위를 갈구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화이 개발한 지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금융도시를 평가한 결과, 미국의 뉴욕이 1위, 영국의 런던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상하이가 올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금융도시 10위 안에 중국의 베이징이 7위, 선전이 8위를 차지해 중국 내륙도시 3곳이 글로벌 금융도시 10강에 늘었다. 상하이에 이어 4위를 차지한 홍콩까지 합하면 중국 도시 4곳이 글로벌 10위에 랭크됐다. 일본의 도쿄가 6위, 9위가 프랑스 파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가 10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5위는 싱가포르였다. 중국 매체들은 선전은 과학
중국이 이제 ‘질적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혁개방이래 ‘샤오강’(중진국 사회) 건설을 위한 양적 성장에 주력해왔다면 이제 중국은 질적 성장을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선진국 대열에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국 도시 발전의 질적 지수를 평가하는 일이다. 2025년 들어 연초부터 <2025년 중국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 보고서>가 발표됐다. 중국 도시들의 질적 생산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결론부터 보면 중국 질적 생산력 1위 도시는 수도 베이징이었다. 상하이는 선전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 IT와 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인 선전이 차지했다. Top100 순위에서 26개 도시군이 특히 눈에 띄는 실적을 보였으며 그 가운데 장삼각 도시군의 도시가 15개로 뛰어난 저력을 보였다. 수도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소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지수는 '2025 제1차 과학신년 포럼'에서 처음 공표됐다. 신질적 생산성 상위 20개 도시는 베이징, 선전, 상하이, 칭다오, 다롄, 선양, 장춘, 광저우, 창더, 창사, 쑤이화, 티에링, 창저우, 지난, 오르도스, 하얼빈, 톈진, 다칭, 지에양, 정저우 등이다. 보고서는 신질 생산성
중국은 도시들의 국가다. 국가 경제 부흥을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해 도시들이 주변 경제력을 이끌어가는 형식으로 발전해왔다. 중국 도시들은 현재 농촌 인구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꾸준한 발전 추세를 이루고 있다. 반면 농촌은 노동집약적 농업에서, 기술 농업, 과학 농업으로 새로운 부를 형성하려 시동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도시들의 이 같은 발전이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과거 단순히 생활의 편리가 도시 시민들의 욕구였다면, 오늘날 도시들은 한 공간에서 시골과 도시의 바쁜 일상 업무는 물론 자연의 포근함까지 전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소위 신 도시활력이 중국 도시들이 추구하는 발전 모형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허페이(合肥), 구이양(貴陽), 정저우(鄭州)의 영구 인구는 모두 18만 명 이상 증가해 중국 41개 주요 도시 중 상위 3위에 속하며, 중국 북동부 주요 도시의 인구 비율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41개 도시 중 항저우를 제외한 영주권자와 외국인 비즈니스 인구에 대한 매력이 강한 6개 도시는 우한, 청두, 정저우, 창사, 허페이 등 모두 새로운 1선 도시다. 이
중국 도시들 가운데 외적 발전은 물론, 내전 발전까지 우수한 도시는 어딜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베이징이 1위로 꼽혔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선전이 랭크됐다. 소위 베이징, 상하이, 선전 경제적으로 중국을 리드하는 3 도시가 외적은 물론 내적 발전까지 우수한 중국의 ‘빅3’ 도시인 셈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화둥이공대학교 사회업무 및 사회정책 연구원은 ‘중국도시 사회발전 지수’를 공표했다. 이번 지주는 이번 선정은 단순히 부가가치 생산, 즉 GDP만으로 판단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도시를 평가할 때 단순히 GDP라는 잣대만 들이댈 수 없다’는 문제 의식에서 나온 지표다. 도시개발의 '사회적 속성'과 '시민의 속성'을 종합적으로 준수하여 도시 거주자의 이익, 행복 및 안전감을 강조하고 지표의 관련성과 데이터의 가용성을 고려하며 중국 도시 사회 발전을 위한 지수 시스템을 구축해 산출된 지표다. 허쉐쑹(He Xuesong) 교수가 이끄는 화리(Huali)의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 연구' 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연구해 발표하고 있다. 지표는 중국의 2024년 도시 사회의 발전과 민생 및 복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체계적인 지표라고 연구진은
중국 문화 창의 잠재력 1위 도시는 역시 수도 베이징이 차지했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선전이었다. 3도시 모두 중국에서 ‘창업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선전은 중국에서 젊은 인재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결국 젊은 열기가 모이도록 하는 인프라가 바로 지역의 문화창의 잠재력을 결정한 셈이다. 1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도시 창의 지수(CCCI 2024)가 선전에서 발표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이 소위 창업 3대 도시가 창의 잠재력 ‘빅3’로서 위치를 굳건히 했다. 앞서 2023년에서 이들 3개 도시들이 중국 창의 잠재력 1~3위를 석권했었다. 중국은 도시중심 발전국가다. 전국의 주요 거점 도시들이 문화와 산업으로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주변의 군소 읍과 현 중심의 발전을 이끄는 방심이다. 중국은 이 같은 도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 도시별 각종 발전 잠재력을 측량해 발표하고 있다. 중국 도시 창의 잠재력지수(CCCI 2024)는 도시간 문화 산업 경쟁력을 비교하는 지수로 지난 13년가 꾸준히 조사돼 발표되고 있다. CCCI는 문화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지방정부의 효과를 수평적, 수직적 차원으로 과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