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10월 11일 기준 올해 누적 택배 물량이 1500억 건을 넘겼다. 같은 규모 도달 시점은 지난해보다 37일 빠르다. 국가우정국은 올해 중서부 지역의 시(市)급 물류 허브, 현(縣)급 배송센터, 향진 서비스 스테이션의 표준화 구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월 산시(陝西)·신장(新疆)·구이저우(貴州)·칭하이(青海) 지역의 택배 물량 증가율이 3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프라와 관련해 국가우정국은 규모 이상의 우편·택배 처리센터 1300개, 전문 물류단지 400여 개, 촌(村)급 종합 택배 물류 서비스 스테이션 42만 개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인차·드론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수천 대의 무인 차량과 300여 대의 드론이 운영에 투입돼 약 300만 건을 배송했다. 물류 허브·취급점과 배차 시스템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8월 온라인 소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국가우정국 발전연구센터 류장(劉江) 부장은 “중국 택배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4조 5781억 6000만 위안' 한화로 약 869조 8504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7월 간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이다. 서비스 무역은 산업 생태계의 상부에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중국의 산업 구조가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무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서비스무역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4조 5781억 6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비스 수출액은 1조 9983억 위안(약 379조 67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고, 서비스 수입액은 2조 5798억 6000만 위안(약 490조 1734억 원)으로 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무역 적자는 5815억 6000만 위안(약 110조 4964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6억 2000만 위안(약 34조 8878억 원)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지식 집약형 서비스무역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7월 지식 집약형
‘1,700억 달러’ 한화로 242조 970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 진행된 기업 M&A 거래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그만큼 중국 증시의 기업 M&A가 활발했다는 의미다. 차이쉰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중국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상반기 회고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025년 상반기 중국 기업 인수합병 시장 공개 거래 총액이 1,700억 달러를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45% 크게 증가했다. 동기간 거래 건수도 안정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전략적 투자자의 인수합병 활동이 크게 강화되었으며, 거래액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돌파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10억 달러 이상 대형 인수합병 거래가 20건 성사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산업 분포를 보면, 첨단기술, 특히 반도체, 헬스케어, 산업 분야가 초대형 인수합병의 주요 분야로 나타났다. PwC 중국 거래 서비스부 시장 책임 파트너인 우커는 “국내 전략적 투자자의 인수합병 열기가 지속되는
‘1,553억 위안’ 한화로 약 30조 3,19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증권사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수입총액이다. 중국의 자산 시장이 갈수록 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반기 42개 상장 증권사의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 합계는 1,5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 증권사의 투자은행(IB) 업무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 중, 상위 증권사들의 성과가 뛰어났으며, 5개 증권사는 상반기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이 10억 위안(약 1,952억 3,000만 원 원)을 초과했다. 투자은행 업무는 증권사의 중요한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실물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시장 활발도 증가의 혜택을 받아, 증권사의 투자은행 수익은 이전 하락세를 뒤집고,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반기 42개 상장 증권사의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 합계는 1,553억 위안(약 30조 3,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7%였다. 업계 ‘1군’ 상황을 집중해서 보면, 상반기 42개 상장 증권사
‘8조 3,246억 위안’ 한화로 약 1,624조 4,624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7월 간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업)이 벌어들인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2%를 훌쩍 넘는 성장을 했다. 이 산업은 한 나라의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분야다. AI(인공지능) 등 세계 주요 산업국가들이 국가 미래의 사활을 걸고 발전을 추구하는 분야다. 중국은 이 분야에서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산업 전문가들은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놀라운 발전세를 구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1~7개월 간 중국의 ‘소프트웨어업’의 수입은 8조 3,2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업 총이익은 1조 890억 위안(약 212조 5,0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소프트웨어 업무 수출은 33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중국의 IT분야의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소프트웨어 제품 수입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고, 정보기술 서비스 수
‘190억 위안’ 한화로 약 3조 7,091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증권사들이 기업 인수합병(M&A)을 자문하면서 일군 자문료 수익 총액이다. 올 한 해 중국 증시 활황 속에 기업간 M&A가 활발해지면서 중국 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차이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 증권사 합계 재무 자문 순수입은 190억 위안(약 3조 7,0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4% 증가했다. 23개 상장 증권사의 재무 자문 업무 수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중은증권, 국금증권 등 6개 증권사는 재무 자문 업무 수익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 투자은행 업무 성과와 관련해, 사모예이 클라우드테크 그룹 수석 경제학자 정뢰는 《증권일보》 기자에게 “상반기 증권사 투자은행 실적 회복은 여러 요인에 의해 추진됐다. 올해 들어 A주 시장이 안정적이며 활발했고, 기업의 자금 조달 수요가 발현되며 재융자가 다소 회복됐다. 동시에 정책 지원 아래 상장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발전 질을 높이려는 열의가 증가했고, 관련 수요 확대가 증권사 투자은행에 풍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은 투자은행
‘혁신 약물 210개, 혁신 의료기기 269개’ 중국 당국이 최근 5년간 승인한 신약과 신의료기기 숫자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국은 보다 빠른 신약, 의료기기 승인을 위해 ‘우선 심사·승인 등 4개 가속 통로’를 마련하고 지원했다. 중국 바이오 굴기는 정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혁신 약물·의료기기 혁신 활성은 정책의 강력한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단언하고 있다. 증췐르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국은 최근 2025년 ‘전국 의약품 안전 홍보주간’ 행사를 벌였다. 개막식에서 그동안 진행된 다양한 정책 지원과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동안 국가약품감독국이 혁신 약물 210개, 혁신 의료기기 269개를 승인했다. 쉬징허 국가약품감독국 부국장은 ‘홍보주간’ 개막식에서 “긴급히 필요한 약물, 희귀병 약물, 혁신 의료기기에 대해 우선 심사·승인을 실시하고 있으면 동시에 제네릭 의약품 품질 향상을 중점 추진하며, 심사·승인과 의약 혁신을 동기화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생명의약 시장
‘1,812만 t’ 중국의 올 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생산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올 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중동 전쟁이 가열되면서 원유가가 그 어느 때보다 흔들린 한 해였다.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를 값싸게 사들이면서 글로벌 위기 속에서 원유 공급의 기회를 잡아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에너지 생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원유 생산량은 1,81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증가 속도는 6월 대비 0.2%포인트 둔화되었다. 일평균 생산량은 58.5만 톤이었다. 올 1~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생산량은 1억 2,6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원유 가공 속도는 가속화되었다. 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가공량은 6,30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6월 대비 0.4%포인트 속도가 빨라졌다. 일평균 가공량은 203.4만 톤이었다. 1~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가공량은 4억 2,46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천연가스 생산 속도는 가속화되었다. 7월, 규모 이상 공업 천연가스 생산
‘1억 8000만 명’ 올 상반기 중국 수도 베이징을 다녀간 광관객수다. 전년동기보다 7%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베이징에는 명청 양대 왕조를 거친 황제의 궁, 자금성이 존재하고 있다. 중국인이라면 누구든 한 번은 자금성을 방문하고자 한다. 그래도 아직도 자금성을 찾지 못한 이들이 있다는 게 중국이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시는 이 같은 내용의 베이징 관광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이징은 1억 8천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였다. 총 관광 소비액은 3381억 7000만 위안(약 66조 1,6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관광 소비 총액은 3381억 7천만 위안 (약 66조 1,663억 원) 으로 8.8% 증가했다. 이 중 입국 관광객은 246만 7천 명으로 48.8% 늘었고 관광 소비액은 229억 9천만 위안(약 4조 4,977억 원)으로 53% 증가했다. 베이징 시의 이 같은 관광산업의 성과는 정책적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베이징의 문화관광 소비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업태가 새로운 동력
‘57억 1000만 명’ 지난 7월 중국에서 시간당 이동한 인구수다. 전년동기 보다 2.2% 늘었다. 시간당 이동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구의 활동이 많다는 것으로, 경제적 활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 도로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역 간 인력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7억 1000만 인-타임스(P-Times)에 달했다. 증가율은 전월 대비 0.7%p 반등했다. 교통수단별로는 철도, 수상, 민간항공 여객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1%, 3.9% 늘었고 도로 여객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역 간 인력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94억 6000만 인-타임스(P-Times)에 달했다. 리잉 교통운수부 대변인은 “올해 들어 교통운수 경제 운행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류가 원활하고 인민이 편리하게 이동하는’ 목표가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역간 인구 이동도 활발했다. 징진지 지역에서는 징강오 고속도로 스이안 구간 차량 통행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