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이 10월 수출 데이터를 발표했다.
중국의 10월 수출입 총액은 3조 5400억 위안(약 638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1조 9700억 위안으로 3.1% 감소했고, 수입은 1조 5700억 위안으로 6.4%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4054억 7000만 위안으로 27.9% 줄었다.
중국의 올해 1~10월 누적 수출입 총액(위안 기준)은 34조 3200억 위안(약 618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3%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19조 5500억 위안으로 0.4% 증가했고, 수입은 14조 7700억 위안으로 0.5% 감소했으며, 무역흑자는 4조 7800억 위안으로 3.2% 증가했다.
국가 및 지역별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였다.
올해 1~10월 중국과 아세안 간 무역 총액은 5조 2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중국 대외 무역 총액의 15.2%를 차지했다.
그 중 아세안 수출은 3조 위안으로 0.6% 증가했고, 수입은 2조 2300억 위안으로 1.3%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7696억 4000만 위안으로 1.6% 감소했다.
중국의 두 번째 무역 상대국은 EU(유럽연합)이었다.
올해 1~10월 중국과 EU 간 무역 총액은 4조 5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13.4%를 차지했다.
그 중 EU에 대한 수출은 2조 9400억 위안으로 5% 감소했고, EU로부터의 수입은 1조 6500억 위안으로 5.1%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1조 2900억 위안으로 15.3% 감소했다.
중국의 세 번째 무역 상대국은 미국이었다.
올해 1~10월 중국과 미국 간 무역 총액은 3조 8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해 11.2%를 차지했다.
그 중 대미 수출은 2조 9100억 위안으로 9.9% 감소했고, 대미 수입은 9488억 7000만 위안으로 0.2%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1조 9600억 위안으로 14.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