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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中규모이상 공업기업 이윤 2조 946억 90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중국 기업들이 올들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제자리 걸음이거나 감소했던 수익 규모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의 거시경제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산업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2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중국 규모이상(연간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은 3월의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에서 7.5%포인트 반등해 4.0% 증가로 전환됐다.

1월부터 4월까지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은 2조 946억 9000만 위안(약 39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증가율은 1월부터 3월까지와 동일하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41개 주요 산업 부문 중 31개 업종의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증가율 75.6%를 기록했다.

전자산업은 스마트폰, 집적회로, LCD 패널 등 제품 수요 방출과 급격한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1~4월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75.8% 증가했다.

철도, 선박, 항공우주, 운송장비 산업은 조선 수주 급증과 제품 부가가치 증가에 힘입어 이윤이 40.7% 증가했다.

장비제조업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해 전체 규모이상 산업보다 12.0%포인트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산업의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소비재 제조업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해 1~3월 증가율보다 1.1%포인트 높았다.

다만 광산업은 석탄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들었다. 

우차오밍(伍超明) 중국 금융정보연구소(财信研究院) 부원장은 "낮은 기저효과, 생산 회복, 가격 하락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4월 산업이익 성장률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외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부동산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규모이상 기업들의 이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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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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