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Moonshot, 月之暗面)AI'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키미(Kimi)'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AI 분야에 새로운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칭화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양즈린(杨植麟)이 설립한 '문샷AI'는 유저의 수요를 타겟팅하고 AI를 활용하는 상황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키미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지난해 10월 출시하여 인공지능의 새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오픈(open)AI에서 출시한 GPT-4 Turbo는 10만 개의 한자를 읽고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키미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현재 200만 개의 한자를 읽고 쓸 수 있어 챗GPT를 앞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중국어 및 영어 대화, 인터넷 검색, 코드 작성, 긴 텍스트 요약 및 생성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 네티즌은 키미의 등장으로 중국이 세계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10억 9200만 명' 중국의 2023년 12월말 기준 인터넷 이용자 수다. 중국 인국의 3분의 2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이용자를 망민(網民)이라고 부른다. 인터넷 주민이라는 뜻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22일 '제53차 중국 인터넷 발전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10억 9200만 명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2480만 명 증가했다. 또 인터넷 보급률은 1.9%포인트 증가해 77.5%에 달했다. 보고서는 중국에서 인터넷이 새로운 산업화를 촉진하고 새로운 생산력을 개발하며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지속적으로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최상위 도메인 이름 'CN' 수는 2013만 개, 인터넷 광대역 접속 포트 수는 11억3600만 개로 집계됐다. 또 중국내 모든 현급 시와 군을 포괄하는 총 337만7000개의 5G 기지국이 건설되었으며, 셀룰러 IoT 최종 사용자가 23억3200만 명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4억8800만
중국 3D 비전 분야의 선두로 꼽히는 오비벡(ORBBEC, 奥比中光)이 ‘엔비디아(NVIDIA) GTC 2024’에서 Microsoft Azure Kinect DK의 혁신적인 대안으로 Femto Bolt와 Femto Mega iToF 카메라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오비벡은 '3D 비전 AI 강화(Powering 3D Vision AI)'라는 주제로 Femto Bolt와 Universal Robots 로봇 팔의 기능을 결합한 첨단 지능형 피킹 솔루션을 NVIDIA Orin AGX AI 컴퓨팅 플랫폼과 함께 선보였다. 오비벡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탁월한 정밀도로 물품을 감지, 피킹, 배치한다. 또 겹쳐 있거나 불규칙한 형태, 심지어 투명하거나 반사되는 물체를 포함하는 복잡한 작업을 손쉽게 처리하며 용기 피킹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오비벡은 이번 시연에서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세대 로봇 비전 및 3D 스캐닝 기술의 획기적인 변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중국 증시에 상장된 오비벡은 중국의 3D 비전 및 AI 비전 기술 선도 기업으로 로봇 공학, AI 비전, 3D 스캐닝, 생체 인식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118GW' 지난 2023년 세계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이다. 전년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풍력발전은 대표적인 클린 에너지다. 글로벌 사회에서 클린 에너지에 대한 생산 요구가 커지면서 풍력발전 용량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블룸버그 신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풍력발전소의 신규 설비용량은 118GW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그 중 육상 풍력발전 설비는 107GW로 전년 대비 37% 증가하였고 해상 풍력발전 설비는 11GW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해 풍력 시장 규모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풍력발전 신규 설비 용량은 77.1GW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육상 풍력발전 신규 추가 용량은 69.4GW로 전년 대비 59%, 해상 풍력발전 신규 추가 용량은 7.6 GW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풍력발전 제조업체 신규 추가 설비 용량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Goldwind 2위 Envision 3위 Vestas 4위 Windey 5위 Mingyang 6위 GE 7위 Sany 8위 Sime
레슬리 청(Leslie Cheung)과 아니타 무이(Anita Mui)는 한국에선 '장국영(张国荣)', '매염방(梅艳芳)'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배우들이다. 중국에서도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다. 특히 장국영은 아시아 여성들은 물론, 서양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미소년형의 배우였다.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난 두 슈퍼스타를 추억하는 '부활하는 젊음: 레슬리 청과 아니타 무이의 홍콩 영화 회고전(芳华再续: 张国荣, 梅艳芳香港电影回顾展)'이 중국 상하이 영화박물관에서 4월 1일까지 열린다. 전설적인 두 배우의 매력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회고전은 상하이 주재 홍콩특별행정구 경제무역처(상하이 사무소), 상하이 영화박물관, 홍콩 영화 아카이브, 상하이 영화 아카이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회고전에선 두 배우의 첫 스크린 콜라보레이션인 '페이트'와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루즈 버튼' 등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레슬리 청과 아니타 무이가 출연한 8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 중 '어크로스 더 월드(Across the World)'와 '하프 라이프(Half Life)'는 최신 4K 복원 버전이다.
'상하이 6위, 서울 10위' 중국 상하이가 한국 서울을 4단계나 앞섰다. 글로벌 도시 금융센터 평가에서 나온 결과다. 상하이는 항구 도시이고, 서울은 한강이라는 큰 강이 도심을 가로질러 황해로 흐른다. 모두가 물가에 있지만, 서울은 배산임수로 도심 곳곳에 산이 있는 구조다. 영국 컨설팅 업체 지옌(Z/Yen)과 중국종합발전연구소(선전)이 '제35차 국제금융센터지수 보고서(GFCI 35)'를 최근 발표했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매년 3월, 9월에 발표된다. 전 세계 133개 도시를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1~10위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 홍콩,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제네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서울이 차지했다. 세계 양대 금융 중심지인 뉴욕과 런던의 위상은 변함이 없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은 1점 차이에 불과했다.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센터는 지난해 9월에 비해 전체 점수가 1.89% 상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세계 10대 금융센터 중 아시아태평양 금융센터가 4석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 금융센터 종합점수는 전년 대비 0.68%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유럽에서는 레이캬비크
중국 당국의 소비 회복 정책이 경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지난해 중국 식자재 소비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9조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인들의 식탁이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중국인들의 생활비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6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中国物流与采购联合会)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식자재 소비 시장 규모는 9조 3700억 위안(약 1735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31% 증가했다. 그 중 소매 식자재 소비 규모는 7조 2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66% 증가했으며, 요식업 식자재 소비 규모는 2조 12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45% 증가했다. 또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는 6조 1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78% 증가했다. 식자재 유통의 외부 환경을 보면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식자재 유통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중국 당국의 식자재 유통 발전 지원 정책에 힘입어 철도, 항공, 배송센터 등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식자재 유통이 양적, 질적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통 운수, 저장 및 배송 관련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해 전국 고정 자산 투자의
중국핑안(中国平安)은 선전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보험사다. 최근 조사에서 글로벌 유명 보험사들을 제치고 보험사 브랜드 가치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자체 평가가 아니라 영국의 브랜드 전문 평가 회사의 분석 결과다. 영국의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024년 글로벌 보험 브랜드 가치 Top 100'을 최근 발표했다. 중국핑안이 브랜드 가치 336억 달러로 8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알리안츠(Allianz), 차이나라이프(China Life), AXA, 차이나 퍼시픽 보험(CPIC), GEICO, PICC, AIA, 메트라이프(Metlife),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가 차지했다. 브랜드 가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보험사의 전체 가치가 미국을 앞지르며 글로벌 점유율 25.56%로 1위에 올랐다. 2~10위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기타 순으로 집계됐다. 사실 중국은 금융산업 후발국이다. 개혁개방이래 금융산업을 육성했지만 개방도 등에서 글로벌 기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1만323위안' 한화로 약 192만 원이다. 지난 1분기 중국 38개 주요 도시 기업들의 월평균 급여다. 중국의 대표적인 구인구직 업체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1분기 '중국기업 채용급여 보고서(中国企业招聘薪酬报告)'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38개 주요 도시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월평균 급여는 1만323위안(약 1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즈롄자오핀이 모니터링하는 38개 도시 중 상하이(1만3617위안), 베이징(1만3316위안), 선전(1만2751위안)의 월평균 채용 급여는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1분기에 급여 수준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문은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의료 및 미용 등 서비스 업종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오락/스포츠/레저, 의료/간호/미용/건강/보건 서비스 업종의 월평균 채용 급여은 각각 9448위안, 9713위안으로 순위가 7계단씩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채용 인건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부문은 호텔·외식업으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1분기 성장률 10.6%를 기록했다. 이어 관광·휴가업이 채용 급여 증가율 9.3%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급여는 역사적으로 편차가 크다. 중국 공산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