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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명상 - 어리석을 우(愚), 생각이 막힌 게 어리석은 것이다.



 

생각은 심장에서

머리끝이다.

 

그 길이는

화성과 지구보다 길다.

 

수많은 것으로

그 길이

채워진다.

 

생각이 많은 이유다.

마음이 답답한 이유다.

 

생각은 심장에서

머리끝까지 바로

이어질 때 맑다.

 

봄날의 따뜻한

햇살 속을 걷듯

서둘지 않아도

발걸음이 가볍고

빠르며 마음이

순창(順暢)해 진다.

 

금문의 생각 사(思)가

전하는 도리(道理)다.

 

생각이란 심장에서 머리끝이

이어지는 것이라는 게다.

 

생각의 길에

장애가 많은 게

어리석음이다.

 

금문에 등장하는

어리석을 우(愚)는

심장에서

머리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가슴에서 싹튼 것이

뭔가에 가로막혀

전해지지 않는 것이다.

 

생각이 이어지지 않고

자꾸 끊어지며

잡념에 빠지는 게

바로

어리석음이다.

 

대학에 생각이 바르지 않으면

들어도 듣지 못하고

음식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하고

보고도

보지 못한다고 했다.

 

사물의 진정한

격(格)을 구분하지 못하니,

본말이 뒤집히고

진정한 결실을 구하지 못한다.

 

내가 진정 안다는 것은

내가 아는 대로

사물의 결과가 나오는 것인데

 

스스로 똑똑하다는 많은 이들은

사물의 결과로 증명받기보다

안다는 것만 인정받으려 한다.

 

결과는 다툼이다.

다투다가 결실을 잃는다.

둘 다

아는 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진정 아는 게 아니다.

 

그래서 옛말에

‘大智若愚’

(대지약우: 큰 지혜는 어리석음과 같다)고 했고,

‘難得糊涂’

(난득호도: 바보되기 힘들다)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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