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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명상 - 도움은 받기만큼 베풀기도 어렵다. 두 손으로 나눠받는 공(共)



 

함께한다는 건

나누는 것이다.

 

그냥 나눠주는 게

아니라

양 손으로 공손히

바치는 것이다.

 

함께한다는 건

받는 것이다.

 

그냥 받는 게

아니라

양 손으로 공손히

받아 드는 것이다.

 

그런 자세로

주고받을 때

우린 함께하는 것이다.

 

한 손을 내민 것을

두 손으로 받고

두 손을 내민 것을

한 손으로 받으면

 

최소한 ‘대등한 함께’가

아니다.

한 손으로 주고받는 것

역시 ‘존중받는 함께’가

아니다.

 

주는 것도

받는 것도

같이 두 손으로

공손히

그 게 바로

‘대등한 함께’다.

갑골자의 시대부터

이어진 ‘함께’의 정신이다.

 

갑골자의 함께할 공(共)이

전하는 정신이다.

 

갑골자에 공은

두 손으로 공손히

뭔가를 전하는 것이다.

 

또 다른 면에서

두 손으로 공손히

뭔가를 받아든 것이다.

 

함께하는 것은

공손히

뭔가를 주거나

뭔가를 받는 것이다.

 

공손히 받는 만큼

주는 것도 공손한 게

바로 ‘함께할’ 공이다.

 

준다는 게

받는만큼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일 바보가

베풀고 욕을 먹는 이다.

 

간단히

한 손으로 줬기 때문이다.

받기는

했지만 마음이 불편한 탓이다.

 

두 손으로 함께하는 마음이

바로

공손할 공(恭)이다.

공(共) 아래

마음 심(心)이 있다.

 

바로

삼가는 마음이다.

예(禮)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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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