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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PC 시장 출하량 3.8% 증가 예상

 

올해 중국 PC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PC 시장은 공급 포화로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이에 PC에서 산업용 반도체로 그 수요 축이 변한 상태다.

지금은 PC 반도체의 등급이 올라가야 성능 차이를 확인한 개인이 PC를 바꾸는 상황이 됐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 PC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가 중국이다. 중국의 PC 시장이 점진적 성장세를 보인다는 것은 각국 PC 생산업체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다만 중국의 PC 생산업체들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한국의 삼성과 LG 등에게도 과실을 나눠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올지는 두고 볼 일이다. 

중국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중국 PC 시장 10대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중국 PC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사회가 점차 안정되고 경제 활동이 정상 궤도로 복귀함에 따라 중국의 PC 시장도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IDC는 올해 상반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하반기 PC 시장 성장률이 5.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성능 PC 제품과 슬림 노트북의 시장 점유율이 모두 높아지는 트렌드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레노보, HP 등 주요 PC 제조사들의 AI(인공지능) 기반 PC 생산 확대에 따라 올해가 AI PC의 급속한 발전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와 레노보가 지난해 12월 7일 공개한 '중국 AI PC 산업 백서'에 따르면 AI PC 비중은 올해 55%, 2027년 8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자 측면의 경우, IDC는 올해에도 가성비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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